교수

[전문분야]
[전문진료]

 

일시정지재생

감사해요

김진옥 교수님을 칭찬합니다.
  • 작성자 : 정지용
  • 등록일 : 2019.12.25

안녕하세요. 저는 신경과 김진옥 교수님께 진료를 받고 있는 정지용입니다. 가능하면, 새로운 과 보다는 진료과를 바꾸지 않습니다. 물론 담당 교수님은 더욱 더. 왜냐하면. 제가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있어 낯선 환경, 사람 등에 노출된 경우, 긴장도가 높아져서 모든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은 아니고 저만 유독 민감합니다. 그런데 두통이 너무 심해 어쩔 수 없이 갔죠. 안 그래도 긴장하고 있는데. 교수님의 태도가 엄청 기분이 나빴습니다. 문진은 당연히 환자한테 해야지,왜 활동보조인에게 하는지 어이가 없었어요. 장애인에 관한 기본 에티켓이 없디고 판단해서 언짢은 내색을 했고 진료는 다시 시작했지요. 결론은 하도 많은 약을 먹어서 약 부작용 같다고, 줄 약은은 없으니 차라리 약을 줄여 보자고 햐고 2주 후로 예약을 잡았어요. 그리고 지난 24일 두번째 진료. 한동안 두통이 오면 안구통증과 코까지 통증이 있어 힘들게 했으나 진료 후 두통은 있어도 부가적인 통증이 없어 좀 살 것 같았다고 했구요. 아이니컬 하게 휴가 중에 증상이 덜했다고 하니. 일을 쉬라느니 환자가 듣기엔 거북한 말씀으로 흥분했고요. 환지5는 오죽하면 의사에게 매달릴까요. 제가 마치 약에 중독이 된 느낌. 진료실을 나와 생각하니 뭔지 모르지만 당한 느낌. 한참 화가 나서 두통 때문에 갔다가 더 악화되서 나온 듯해서. 화가 가라앉고 다시 생각하니 환자에게는 이런 의사가 꼭 필요한 분이라는 생각핬어요. 지금 당장은 나쁠지 몰라도 시간이 흐른 후에는 분명 고마운 의사로 남을 것이다 라고. 김진옥 교수님. 지금처럼 소신있게 환자를 대하면 명의로 거듭나리라 확신합니다. 고맙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