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호 교수

며칠전 어머니께서 신장 문제로 응급실에 입원을 하셨고 악재로 코로나까지 감염이 되시어 을지병원에 입원 하셨습니다.코로나 치료와 병행하여 혈액투석도 잘 마치시고 오늘 퇴원을 하셨습니다.그동안 계속 신장문제로 입원도하셨고 치료도 하셨는데 상황은 더 나삐지셔서 또 입원을 하셨던것입니다.계속해서 투석은 하셔야 되고요. 간병인도 못들어가는 상황에서 수시로 보호자에게 상황을 잘 알려주시고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상황까지 설명해주시느라 많이 바쁘셨을겁니다. 환자가 한두명도 아닐텐데요. 자식된도리로서 부모님의 지병이 다 나빠지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그래도 현재가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보상을 바라고 하는일도 아니고 보상을 위해서 하는일도 아니고 단지 그길을 선택하셔서 하셨을 뿐인데 이분들로 하여금 세상은 아직 고마우신분들이 많구나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저또한 여러사람을 상대하는직업에 있지만 이분들만큼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남에게 도움을 준다는것이 항상 어렵지만 이분들을 보면 그리어렵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뵙지도 못하고 전화로만 통화 했지만 감사한 마음을 이곳을 통해 전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여러분들의 미소와 친절이 그곳에 계신 환자분들의 병을 치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