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석 교수

안녕하세요 이번주 목요일15시 진료예정인 마현음 학생 아빠입니다 직장관계로 직접 찾아뵙고 말씀드릴 수 없어 이렇게 메일로 요청을 드려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아이가 모공각화증으로 많이 힘들어 합니다 어렸을땐 그러려니 생각하고 넘겼는데 사춘기가 되서인지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본인의 피부를 보는게 더럽다고 하기도, 여름엔 반팔을 입는것 조차 거부합니다 본인 피부에 대한 혐오를 넘어 이젠 부모를 원망을 합니다 왜 이렇게 나았느냐, 왜 어렸을때부터 치료를 해주지 않았느냐식입니다 저 보다는 엄마에게 모든 스트레스를 다 풀다보니 집사람도 많이 힘들어 합니다 물론 현음이 본인도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어 합니다 며칠전엔 차라리 팔,다리가 한쪽 없는게 낫다거나 이럴꺼면 사는 의미가 없다고까지 표현을 합니다 피부과도 한의원도 다녀보고 했지만 심지어 서울대병원도 예약해서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치료보다는 관리인것으로 이해를 했는데 정작 처방해준 보습제 바리고 크림바르고등등은 하지 않고 특별한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부모말은 듣지 않습니다 교수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진료를 보시고 정말 치료가 필요하면 치료를, 관리가 필요하면 이렇게 하면 나아질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무례함을 무릅쓰고 메일을 보냅니다 피부뿐아니라 외가쪽의 탈모가 유전된것 같다며, 민감하게 반응하여 지난 여름방학에 청주 윤태영모발피부과의원에서 약6개월치 약도 처방받아 복용중에 있습니다 진료전에 말씀드릴 방법이 있을까 생각하다 홈페이지를 통해 말씀을 드림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부디 진료시 본 내용을 참고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