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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정지재생

감사해요

대학병원의 8일간 시간은 이제 다시 태어나는 순간으로 기억합니다.
  • 작성자 : 임흥빈
  • 등록일 : 2015.04.15

세상 살면서 이런 일은 없어야 하는데
몸에 이상이 있어 대학병원에서 여러 가지 진찰을 받은 결론은
암 이라는 진단 이였다.
하늘이 내려앉고 땅이 꺼지는 충격 이였다.
아무 생각이 없었고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마냥 야속하기만 한 상황에서
하는 수 없이 수술대에 올랐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수술실 문 앞까지 왔고 그후 4시간 뒤에 마취로 인한여
세상에 태어나서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는 시간이 흘러갔고
수술실에서 입원실로 병과의 싸움은 지금 부터 시작되는 느낌이 들었고
담당의사 박진성 교수님의 말씀이 큰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는 위로의 말씀에
정말 고마운 생명의 은인은 늘 하늘이 있는 한 내 곁에 있구나 하고
수술팀의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면서 대학병원의 8일간 시간은
이제 다시 태어나는 순간으로 기억하면서
남은 시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살아야지
하얀 병실에서 이제야 하얀 마음으로 칠순의 나이에 인생의
진정한 철이 드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임흥빈 / rdk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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