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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내과 최유정 교수
2016.06.15

쉼 없이 나를 위해 움직이는 심장처럼 환자를 위해 마침표 없는 일상을 보낸다

최유정 교수을지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최유정 교수는 타지방 출신에, 서울에서 수련과정을 거쳤다.
연고 없는 대전에 찾아온 이유를 ‘인체의 중심인 심장을 다루는데 우리나라 가운데에 위치한 대전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진료하고 싶었다’고 최 교수는 설명했다.

[매 순간,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다]
심장이 뛰듯 1분 1초를 놓칠 수 없어 늘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최 교수는 긴급상황을 대비해 병원 가까이에 거주하며 병원을 집처럼 오가고 있다. 특히 응급환자로 심근경색 환자가 이송 될 경우 1시간 이내에 시술해야하며, 의심환자 역시 촌각을 다투므로 ‘매 순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심혈관 질환은 언제 어떻게 치명적인 합병증에 노출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긴장해야 합니다. 환자가 스스로 불편함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꼼꼼한 진료를 통해 찾아서 함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죠.” 이런 심혈관 질환의 특징 때문에 ‘환자가 불편하다는 것을 놓치지 않는 것’이 그의 진료 철학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진료 일정으로 빼곡한 최 교수의 손때 묻은 달력을 보며,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는 세심함과 환자를 위한 온기로 느껴졌다.

[고령 환자만 해당? 10대도 심장질환 위험성 있어]
몇 년 전 40대 환자 이준경 씨(남, 가명)가 응급실을 통해 이송돼 왔다. 늦게 발견된 탓인지 상태가 좋지 않아 장시간 심폐소생술 끝에 심근경색 시술을 진행했지만, 의식이 며칠째 없었다. 5일째 되던 날, 환자가 의식을 찾았다는 소식에 최 교수는 한걸음에 환자를 찾아갔고, 그때 마주했던 감동을 잊을 수 없다고. “지금도 외래에 찾아오시는 분이라, 볼 때마다 제 심장이 더 뛰는 기분입니다. 이럴 때 보람이 가장 크죠.” 10대부터 100세까지 전 연령이 심장질환을 경계하고 평소 관리해야한다고 조언한 최 교수는 10대 환자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한번은 전신성 루푸스를 앓고 있던 16세 박하나 양(여, 가명)이 급성심근경색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한창 예쁘고 꾸미기 좋아할 나이였지만 얼굴을 포함한 전신에 부종이 매우 심해 자신감도 부족했던 하나 양은 심근경색 치료 후 증상이 완화되어 예쁜 얼굴과 자신감도 찾았다고.
“물론 고령일수록 심혈관 질환과 합병증 위험성이 높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약 8년 전쯤 처음 내원하셨던 80대 김덕호(남, 가명) 환자분은 스텐트 시술 후 지금까지 장수한다며 내원하실 때 마다 말씀해주시지만 스스로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있지 않으면 안되는 거죠.”
최 교수는 처방에 따라 식습관 등 평소 관리해주시는 김덕호 환자분에게 오히려 감사하다며 반달 웃음을 지어보였다. “관상동맥 질환은 고혈압, 당뇨 등 많은 질환과 관련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 주기적 진료 및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연세가 지긋하신 고령의 환자분들은 처방되는 약 이외에 의존하는 식품이 많아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쉬지 않고 움직이는 심장을 닮은 의료인]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가장 좋은 점은 다른 것에 얽매이지 않고 최고의 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연구를 소신껏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요.” 최 교수는 병원에서 지원해주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워싱턴에서 1년간 혈관 초음파 검사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접하며 익혔다. 관상동맥 혈관 안쪽을 초음파로 볼 경우 동맥경화의 특성, 심한 정도 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 시술의 필요성이나 적절성, 또는 합병증 유무 등을 판단하기 쉽다. 또한 지난 해 대전지역 최초로 성공한 ‘생체 흡수형 심장 스텐트’ 시술 역시 을지대학교병원이기에 도입할 수 있었다고.
“생체 흡수형 스텐트는 전세계 12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시술되어 이미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획기적인 치료법입니다. 기존의 금속망 스텐트와 비교할 경우 불편함과 시술의 위험성도 크게 감소해 심혈관질환자들의 치료 및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집니다.” 심장은 잠시도 쉬지 않고 ‘나’를 위해 일한다. 멈추는 순간 그 여파는 온 몸에 전달된다.
이렇게 중요한 심장은 ‘마음’, ‘열정’, ‘원동력’ 등 다양한 수식어가 있지만, 최 교수에겐 ‘행복한 일상’과 같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하루를 충실히 보내고 나면 행복은 자연스럽게 일상에 찾아오는 것처럼 최 교수에게 ‘심장’이 없는 삶은 ‘행복’이 빠진 무채색의 삶과 같다.
오늘도 최 교수의 심장은 그의 진료실에서 바쁜 하루를 보낸다. 누구보다 뜨겁게 노력하며 말이다.
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