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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우승효 교수
2019.11.18

소아에서 노인까지, 남성 삶의 질을 디자인하다
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우승효 교수

 


소아비뇨의학, 생소한 분야다. 세부전공으로 선택하는 의사도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소아비뇨의학과는 보통 수도권 대형병원에 속한 어린이병원에서 운영된다. 지방에서는 큰 병원이라 하더라도 전문의가 없는 곳이 꽤 많다.
대전 지역에도 지난 2002년에야 소아비뇨의학전문의가 처음 탄생했다. 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에 우승효 교수가 부임한 것이다. 우 교수는 신생아에서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비뇨기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진료를 담당해줄 의사가 지역에 한 명쯤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분야를 전공했다.

 

지역 내 ‘독보적인’ 소아비뇨의학 전문의
“지금은 저 말고도 몇 분 더 계시지만, 그 당시에는 일종의 사명감이랄까요? 물론 지역에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지만, 곧바로 수도권으로 눈 돌리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지역에서 어떻게든 해보자.’는 마음이었어요. 그래서 더 많이 공부해야 했고,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감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덕분에 지금까지도 보람을 참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선천성 기형으로 태어나자마자 수술이 필요한 신생아 환자를 떠올려보자. 수술을 받는 환자도, 수술을 하는 도구도 모두 작다. 더 정밀하고 미세한 접근이 필요하며 몇 배로 꼼꼼해야 한다. 우 교수가 노력을 게을리할 수 없었던 이유다.

소아환자의 경우 잘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 즉 보호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진료영역의 한 부분이다. 우 교수는 해당 질환이 어떤 질환이며, 현재 상태는 어떠하고, 앞으로 어떤 치료를 받게 되며 향후 어떤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지 등 보호자에게 전반적인 진료계획을 자세히 설명한다고 했다. “저는 제가 책임지고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은 자신있게 강조하고,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은 저보다 더 잘 해결해주실 수 있는 분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진료실 밖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들이 얼마나 많은 세상인가요? 그런 만큼 의료진이 정확한 판단으로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아비뇨 전문의가 성인 환자를 보는 이유
지역 내 보기 드문 소아비뇨 전문의지만, 우 교수의 환자가 모두 소아인 것은 아니다. 수술환자 중 소아는 전체의 약 70%, 외래환자는 15% 정도에 머문다. 전공분야이기에 100% 소아환자들만 만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이유를 들어봤다. 

“다른 과도 그렇지만 특히 비뇨의학은 한 사람의 삶 전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불임과 관련된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노인이 되면 노인성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니까요. 소아환자만 따로 떼어놓고 생각한다면, 한 남성의 삶 전체의 밸런스가 자칫 깨질 수도 있을 것이고, 의사인 저 스스로도 근시안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상황을 고려해가며 치료에 접근하다 보니, 소아뿐 아니라 연령대와 관계없이 두루두루 환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실력을 키우기 위해 여전히 정진하는 실력가
우 교수가 비뇨의학 전문의가 된 것은 그가 의대에 진학한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 자신의 영역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배우며 누군가에게 도움까지 줄 수 있는 ‘유니크한 직업’을 선망했기에, 그는 의사가 되길 꿈꿨고, 오늘날 이곳 을지대학교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

“환자를 대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의사의 실력입니다. 의사의 인성과 환자를 위하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하겠지만,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해서 적절한 치료를 하려면 실력이 가장 중요하죠. 실력을 키우기 위해 앞으로도 쉼 없이 정진할 겁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우승효 교수의 열정이 그를 찾는 다양한 연령의 환자들 모두에게 오롯이 전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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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 박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