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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만 집중 공격, IMRT 시스템 중부권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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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05.01.31
  • 조회수4352

암세포만 집중 공격, IMRT 시스템 중부권 첫 도입

진단-PET/CT 이어 중부권 암 치료에 새 패러다임 제시

31일 오후 2시 시스템 가동식



지난해 5월 PET/CT를 도입, 지역 암 진단의 새 장을 연 을지대학병원이,

이번에는 '암치료 기술의 혁명'이라 일컬어지는 첨단 방사선 치료 시스템-IMRT를 도입,

진단에서 치료까지 암퇴치를 위한 첨단 시스템을 완비했다.

지난해 7월 IMRT 신기술 적용이 가능한 최신형 디지털 컴퓨터 시스템과

선형가속기를 구입한 을지대학병원은, 7개월간의 준비와 시험평가를 거쳐 31일 오후

지하 1층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시스템 가동식을 갖고 정식 치료에 들어간다.

이로써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두경부암, 흉부암 등의 난치암들을

지역에서도 치료할 수 있게 되는 등 세계 수준의 첨단 방사선 치료가 가능해져

암 치료를 위해 수도권까지 가야했던 지역 암 환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세기조절방사선치료(Intensity-Modulated Radiation Therapy, IMRT)란

100% 디지털화 된 컴퓨터 제어 시스템에 의해 암 조직에는 최대량의 방사선을 쏘되

인접한 정상조직에는 극소량만 닿도록 컴퓨터가 부위별로 방사선의 세기를 조절,

부작용을 최소로 줄여주는 치료 시스템으로 암의 방사선치료 영역에서

최첨단 분야로 꼽히고 있다.

기존의 치료방법으로는 주변 정상 장기에의 부작용을 우려해 암세포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제한적으로 투여할 수밖에 없어 암의 근본적인 치료가 쉽지 않았지만,

IMRT를 사용할 경우 단 시일 내에 종양 부위에 충분한 양의 방사선을

투여 할 수 있으므로 국소 재발률을 낮추고 암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IMRT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암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최신 맞춤형 방사선치료 방법 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 두경부암이나 흉부암, 자궁경부암 등과 같이 중요장기에 인접해 있는 암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고, 최근 국내에서도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암에서

앞으로 그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 박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