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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질환 소개

수술 후 림프부종 예방을 위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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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17.09.07
  • 조회수6678
림프 부종이란?

우리의 몸은 혈액이 순환되는 것처럼 림프절과 림프관이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림프액이 흐르고 있습니다. 림프액에는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가 함께 흐릅니다. 유방암 수술시 겨드랑이 림프절을 제거하게 되면 팔의 림프액이 심장으로 원할하게 순환하지 못해 수술한 손과 팔이 붓는 림프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림프부종은 수술 후 약 5~20% 환자 에서 생깁니다. 그러나 겨드랑이 림프절을 모두 제거하지 않고 유방암에서 처음으로 전달되는 림프절을 찾아 내어 제거하는 감시림프절 생검법은 림프부종 발생율을 낮추어 줍니다. 림프 부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손과 팔이 부어 움직이기 불편하고 미용상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림프부종은 부드럽고 눌리는 듯한 부종으 로 시작하여 점점 악화되면 피부가 딱딱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림프 부종의 증상

림프부종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림프부종이 의심되면 림프부종 전문가를 만나 검사를 해서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술한 쪽 손과 팔의 뻐근한 느낌 혹은 압박감
• 수술한 쪽 손과 팔의 부종, 부은 증상
• 수술한 쪽 손과 팔의 쿡쿡 쑤시는 느낌
• 수술한 쪽 손과 팔에서의 열감
• 발적과 염증(이것은 감염을 의미할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즉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 피부를 누르게 되면 잠시 그 상태가 유지된 채로 피부가 바로 올라 오지 않는 현상

 
림프 부종의 자가검진

조기에 환자 스스로 림프부종을 발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4가지 자가 검진법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양쪽이 비대칭인지 점검을 해야 합니다. 

① 주먹을 쥐고 첫번째와 두번째 주먹 사이를 비교해 본다. 
② 팔꿈치를 구부리고 거울을 보며 비교해 본다. 
③ 거울 앞에서 양팔을 펴고 앞으로 옆으로 뻗어보며 비교해 본다. 
④ 수시로 부종이나 딱딱해진 섬유증이 있는지 촉지해 본다. 

이외에 수술받은 손과 받지 않은 손을 줄자로 같은 부위를 재서 2cm 이상이 되면 림프부종을 의심하고 병원에 문의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아 야 합니다.

림프부종의 예방 및 관리

림프부종으로 인한 팔의 무게와 부피를 줄이고 부종에 이어 발생할 수 있는 세균감염을 막아 남아있는 림프관을 보호하여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조기 에 치료하면 효과가 크고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림프부종에 대한 치료의 시작은 부종 예방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손이나 팔이 붓게 되면 팔을 올려주는 상지거상법을 먼저 사용하고 만일 손이나 팔에 발열, 동통, 발적, 부종 등 세균 감염의 증후가 보이면 조속한 항생제 치료로 병의 진행을 막아야 합니다. 

① 림프부종의 예방을 위한 일상생활 관리 
• 상처를 입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림프절이나 림프관이 손상된 상태에서 감염으로 증가된 림프액은 림프 부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피부 청결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감염을 막는 것은 림프부종을 예방하는 첫 걸음입니다. 

수술한 팔이 다치거나 손상을 입었을 때에는 이렇게 하세요. 

• 깨끗이 부위를 닦아 냅니다. 
• 상처 부위에 항생 연고나 상처에 바르는 연고를 사용합니다. 
• 깨끗한 거즈나 붕대로 보호해 줍니다. 
• 붉어지거나 붓고, 열감 등이 있을 때에는 진료과에 연락합니다. 
• 지나치게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일상생활에 수술한 팔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것은 팔의 힘을 길러주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한번에 너무 과도한 일을 하게 되면 림프 부종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 순환을 방해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수술한 팔을 죄이는 것은 림프액 흐름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주의 할 점 

• 수술 받은 쪽 팔에 피를 뽑거나 혈압을 재지 않습니다.
• 수술 받은 쪽 팔에 약물 주사를 맞지 않습니다.
• 수술 받은 쪽 손이나 팔에 상처가 생기면 바로 치료합니다.
• 수술 받은 쪽 팔이나 손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합니다.
• 수술 받은 쪽 겨드랑이 면도시에는 전기 면도기를 이용합니다.
• 집안 일을 할 때는 장갑을 끼어 보호합니다.
• 수술 받은 쪽 손이나 팔에 꽉끼는 옷은 피하고 시계, 반지도 느슨하게 착용합니다.
• 심한 온도 변화를 주는 사우나, 일광욕 등을 피합니다.
• 수술 받은 쪽 팔로 오래 짚고 있지 않습니다.
• 본인이 무겁다고 느끼는 것은 들지 않습니다.
• 수술 받은 팔이나 어깨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나 힘든 운동은 피합니다.
• 누워있거나 휴식을 취할 때 수술 받은 쪽 팔을 심장보다 높게 합니다.
• 비만은 림프부종의 원인이므로 정상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 과격한 운동을 피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이러한 주의는 림프부종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수술한 팔을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운동범위 제한 및 어깨 관절의 통증 등을 일으 킬수 있으므로 일상상활에서 적당히 팔을 사용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십시오.

② 상지 거상법
손가락으로 누르면 들어가는 초기 림프부종의 팔을 심장 높이보다 높이 올려 놓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섬유화가 진행되면 높이 올려놓아도 좋아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림프부종이 생긴 초기에 림프부종 클리닉이나 담당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조기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을 올릴 때에는 자연스럽게 편한 상태로 바닥에서 45도 정도로 각도가 유지되도록 하고 30-60분 이상은 되어야 눈에 띄는 변화가 있으므로 1일 3-4회 이상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팔을 올린 상태에서 고무공을 힘을 주었다 빼었다하면 더욱 효과를 거둘 수 있습 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소파에서 쉬거나 텔레비전을 볼 때 부종 부위에 베개나 쿠션을 받쳐 놓고 팔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