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희망합니다.
저는 환자의 마음을 공감하며 보호자와 함께 고민하는 것을 진료의 첫걸음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최신 과학에 기반을 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치료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원하시는 모든 분들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도록, 사람을 중심에 두는 진료를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파서 재화의학과 정강재 교수님 진료에 가려면 일단 죄송합니다. 자주 가고 싶지 않지만 아프니까 어쩔 수 없이 가는 거지요. 몸이 워낙 아픈 곳이 많으니까 각 과마다 교수님들을 많이 뵈었어요. 교수님 마다 환자를 위해 노력하신다는 건 다 알아요. 그런데 제가 10여년 전, 같은 재활의학과지만 저는 다른 교수님께서 주치의로 계실 때 처음 오신 정 교수님 환자는 병동에 토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병동에 매ㅐ일 회진 오셔서 자세히 물어보고 가시는 모습을 보고 부러웠어요. 그렇지만 그 이유로 교수님을 변경할 수는 없자나요. 꾸준히 치료해주신 주치의 교수님이 계신데. 우연치 않게 담당하던 교수님께서 연수를 가시게 되었고 자연스레 정 교수님께로 넘어가게 되었어요. 역시 진료하시는 것이 환자 상태를 충분히 파악할 때까지는 이전 교수님께서 하시던 치료를 해주시다가 파악이 되니까 교수님 방식대로 치료를 해주셨고 효과도 있었어요. 1년이 지나고 연수 가셨던 교수님께서 오셨지만, 금방 다른 병원으로 이동을 하셔서 그때부터는 주치의가 되셨어요. 시간이 흐르니까 장애 특성상 점점 통증 부위가 많아지고 MRI, CT 등을 찍기가 어려운 환자이기 때문에 기존에 찍었던 사진이나 엑스레이 정도로 치료를 하십니다. 다른 환자는 어떤지 모르지만, 저는 한 군데가 아닌 두 군데 이상 아프다고 하니까 나가려다가 잠깐 보면 한숨을 쉬면서 계속 마우스 클릭을 바쁘게 하십니다. 그만큼 고민이 깊으신 것이겠죠. 약도 저는 워낙 많이 복용해서 중복되는 것이 많고 중증 건선 치료 중 마지막인 생물학적제제 주사까지 맞아서 더욱 제한이 되어 약 처방까지 힘듭니다. 약 처방 하신 걸 보면 얼마나 신경 쓰셨는지 압니다. 교수님 같은 분이 계셔서 몸이 아픈 환자들은 그래도 삽니다. 고마운 마음을 글로 나마 전하고자 남깁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