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의 보호자로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일주일 남짓 한 시간을 9층에서 지냈습니다. 현장의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생각하여,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하며 내가 더 움직이는 한이 있더라도 최대한 간호사분들의 편의를 봐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여기 을지대학병원의 간호사분들, 특히 9층의 간호사분들은 달랐습니다. 제가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귀찮을 수도 있는 아주 사소한 부탁들부터 시작하여 부탁하지 않았으나 마침 필요했던 부분까지, 항상 환자와 보호자를 먼저 챙겨주시면서도 절대로 힘든 내색 하나 하지 않으시는 점들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901호에 앉아 계시며 항상 친절하게 궁금증을 해결해주시는 두 분께 감사합니다. 또한 9층 간호사실에서 901호와 902호를 담당하시는 조각상같으신 남자 간호사님, 키스오브라이프 하늘씨를 닮으신 여간호사님, 단발머리 고양이 같으신 여간호사님, 안경이 잘 어울리시는 여간호사님, 그리고 민경희 간호사님! 께 특히 더욱 감사드리며 입원 기간 내내 한결같이 친절하셨던 점을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갑작스레 맞이하게된 가족의 병환은 실로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의 따듯한 미소와 진심어린 배려 덕분에 무사히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과 선생님들의 헌신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일교차가 커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항상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