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선 교수

저는 목 디스크 시술을 받고 뇌하수체에 종양이 의심된다는 바로세움병원의 황인석 원장님의 말씀에 어안이 벙벙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증상을 전혀 느낄 수 없었던 것이 더더욱 의아할 수 밖에 없었고 무어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머리가 멍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자세한 진료는 조영제 MRI를 촬영해 봐야 확진이 된다는 말씀에 을지대학병원의 박문선 의사님께 협진을 요청하는 소견서와 MRI촬영 CD를 갖고 외래진료를 했습니다...오후 1시50분에 진료를 하면서 촬영 및 진료 등 모든 사항이 다음주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였는데 박문선 의사님께서 급한 상황이니 바로 진행하라고 하셔서 당일 조영제 MRI를 촬영하고 휴진임에도 불구하고 김승민 의사님께 연락을 하셔서 진료 및 수술 일정까지 확정하도록 조치해 주셨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리려고 했지만 매번 인사를 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스러웠습니다. 입원한 날 진료를 하고 찾아뵈려 했는데 부재중 이셨고, 중환자실에서 환자들을 보셨을 때 제 앞에 오시면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못 뵙고, 퇴원하는 날과 퇴원 후 첫 번째 진료를 보는 날도 부재중 이셔서 감사의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지금은 수술 후 회복중에 있으며 늦었지만 홈페이지에서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리고 다음에 꼭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더욱이 제 가족도 박문선 의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어느분이 의사님이 “커리어 우먼”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환자의 입장에 서서 무엇인가 가려운 부분을 찾아 해결해 주시려고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대학병원의 문턱이 높다고 했는데 꼭 그렇지만 않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