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염’이 있어 늘 코가 막히고, 코도 한쪽으로 휘어져 있는데요, 같이 비염수술과 코성형을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비염’은 주로 ‘추위’나 ‘먼지’, ‘꽃가루’ 등에 노출시 코속에 있는 점막이 과민해져서 콧물이 나거나 콧속의 살이 붓게 되어 코를 막는 질환입니다. ‘비염’의 수술적 치료는 과민해져 있는 콧속의 살의 내부를 ‘고주파수’를 이용하여 태워버리거나, ‘미세절삭기’라는 수술기구를 이용하여 일부를 절제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서 콧속의 살을 축소시켜서 코막힘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과민해진 살을 덜 과민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후에도 ‘코스프레이’등 꾸준한 약물치료를 병행 해주어야, 그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비염수술을 또는 비중격(코사이막) 교정수술도 코외부 성형과 함께 같이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코막힘을 개선시키면서 코외형의 변형도 교정하는 수술은 보험의 해택을 받을 수 있나요?

현재까지는 코의 변형으로 인한 코성형 자체는 건강보험에서 해택을 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비중격 교정술이나, 비염수술, 코뼈 골절 수술 등은 보험이 되는 수술입니다. 따라서 이들 수술과 같이 시행하는 코성형은 수술비와 마취비 일부는 비보험으로 나누어서 지불하게 됩니다.

(3) 코성형수술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 지나요?
코성형수술은 크게 3가지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분석’입니다. 수술전 ‘사진’ 촬영 및 코 내부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코의 외형 어떤 부분이 기능적인 코막힘을 유발하는 지, 코의 외적 변형은 어떠한 메카니즘에 의해 발생했는지, 환자분이 심리적으로 가장 교정을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단계입니다. 다음 단계는 ‘계획’입니다. 분석된 결과를 통해서 어떠한 형태로 교정할지 계획합니다. 코내부의 절개만을 통해서 수술을 할지, 코 외부 절개를 통해서 수술을 할지, 코사이막 (비중격) 휜 부분을 어떠한 방식으로 교정할지 등등 계획하고 머릿속에 그려보는 단계입니다. 마지막은 ‘수술’입니다. 계획된 방식으로 때로는 수술장 형편에 맞추어 일부 계획이 바뀌기도 합니다. 따라서 처음 ‘분석’과 ‘계획’ 과정은 수술의 성패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구체적인 수술방식은 환자별 상황에 따라 맞춤 방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4) 코끝을 많이 높게 하고 싶습니다.
코끝이 높으면 코의 전체적인 형태가 아름답게 보입니다. 따라서 코끝을 적절하게 높여주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코끝을 아주 높게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량의 연골이 필요하고, 이를 코 끝에 심거나, 코사이막 (비중격)에 단단히 고정하여 연장시켜주어야만 가능합니다. 이 과정이 너무 지나치게 되면, 코끝이 너무 딱딱해지게 되어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코는 끝쪽은 물렁물렁해서 부딪히거나 할 때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지나치게 코끝을 높이다 보면 딱딱해지게 되어 충격을 완충시켜 주지 못합니다. 또한 높아진 코끝만큼 콧등 (딱딱한 뼈부위)에도 적절하게 높이를 맞추어 주어야 하는데 자칫 코가 너무 크게 보일 수 있게 됩니다.

(5) 코성형을 받으면 코나 귀에 흉터가 많이 남게 되나요?

귀에서 연골을 채취할 때는 주로 보이지 않는 뒤쪽에 귀주름선에 맞추어서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는 거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코성형에서도, 최근에는 코입구 안쪽에만 절개를 가하여도 충분히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흉터는 보이지 않게 됩니다. 설령 코외부에 절개를 가한 경우에도 아주 작은 절개를 가하기 때문에 크게 눈에 띄는 경우는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