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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비타민D 이야기 1
비타민 D는 일상적인 외부활동을 하고 과도하게 햇빛 차단만 하지 않는다면 자외선이 충분한 봄, 여름, 가을에는 크게 부족함 없이 유지되기 때문에 부족함을 모르고 지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피부노화, 피부암에 대한 걱정이나 하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외선을 과도하게 차단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자외선이 충분한 여름에도 냉방이 된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등, 생활습관이나 환경이 많이 변화하고 있어 비타민D 부족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보건문제 중 하나가 되었다.

비타민D는?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90% 이상은 햇빛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된 비타민D에서 보충하고 있다. 비타민D가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기름진 생선(정어리(캔), 고등어, 참치(캔), 연어(자연산>양식)), 비타민D 강화 시리얼이나 우유, 버섯(햇볕에 말린), 달걀 노른자(달걀마다 차이가 아주 많음) 등이 있지만 우리 몸에 필요한 만큼의 비타민D를 음식으로 보충하긴 매우 어렵다. 따라서 필요한 비타민D를 조달하기 위해서는 햇빛을 쏘이거나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비타민D가 하는 일?

1. 뼈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흡수율이 떨어지면서 혈중 칼슘농도가 떨어지는데 이때 혈중 칼슘농도를 정상화하기 위해 부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된다. 부갑상선호르몬은 뼈에서 칼슘을 유리시킴으로써 혈중 칼슘농도를 정상화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골연화증(성인)이나 골다공증(노인)을 유발할 수 있다(칼슘을 많이 복용하거나 먹더라도 비타민D가 없으면 칼슘흡수율이 매우 떨어진다).

2. 근육
근육량이나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 비타민D는 필수적이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근육에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근력이 약해지고, 신경근육작용도 함께 나빠지기 때문에 낙상이나 손상에 대한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없다. 또한 비타민D는 전신 근육통(팔, 다리가 이유 없이 쑤시고 아픈 증상)과도 관련이 있으며, 이는 종종 근섬유증후군이나 만성피로에 기인한 것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3. 암
비타민D는 세포의 증식이나 분화, 혈관신생, 고사 등을 조절하는 작용도 한다. 특히 대부분의 세포에서 분화를 촉진하고 성숙시키는 반면,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가 분비하는 혈관신생인자 등을 억제하여 암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거나 암의 성장,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D 결핍은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일부 백혈병 등의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면역
비타민D는 후천면역성을 조절하여 다발성경화증, 류마티스관절염, 1형 당뇨병, 전신홍반성낭창, 염증성장질환(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의 발생위험을 낮추어 줄 뿐 아니라, 이러한 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비타민D를 보충해주면 질환의 중등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한편 선천면역을 조절하는 작용도 있는데, 특히 결핵, 인플루엔자, 감기바이러스 등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준다. 

5. 심혈관질환(뇌졸중, 심근경색증, 협심증, 심부전증)
비타민D가 부족하면 심혈관계 동맥경화증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쁜 사이토카인의 분비가 증가되는 반면, 좋은 사이토카인의 분비는 감소되어 동맥경화에 따른 혈관염증과 석회화를 유발하고 이는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 뇌졸중 발생위험을 증가시키게 된다. 한편, 심장근육에서도 비타민D가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비타민D의 부족은 심장근육의 비대를 초래하여 심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결국 이러한 질환의 발생은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계절적으로 2-3월 경 심혈관계 관련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것도 이 시기에 비타민D 농도가 최저인 것과 관련이 있다.

6. 혈압상승, 혈당상승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들은 특별한 변화나 약물처방이 바뀌지 않아도 겨울철에 혈압이나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 역시 비타민D 부족과 관련이 있는데, 비타민D는 신장에서 혈압을 조절하는데 관여하는 레닌이라는 물질의 분비를 조절할 뿐 아니라 (비타민D는 레닌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한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만들어지고 분비되는 것도 조절하기 때문이다(비타민D는 인슐린 합성과 분비를 촉진한다).

7. 이 외에도 비타민 D 부족은 인지기능이나 기억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고, 계절성 정서장애(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다. 

비타민D 부족과 관련이 있는 질환에는?

1. 심혈관계질환: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과 이로 인한 사망
2. 대사질환: 1형, 2형 당뇨병, 이차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 골연화증, 골다공증
3. 근골격질환: 근육병증, 골연화증, 골다공증, 낙상, 폐기능저하
4. 면역질환: 자가면역질환(다발성경화증, 전신홍반성낭창,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크론병, 궤양성 장 질환), 결핵, 인플루엔자
5. 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비 호지킨병, 만성림파구성백혈병
6. 기타: 인지장애, 계절성정서장애(우울증), 건선
7. 태아~1세까지의 비타민D 결핍: 천식, 1형 당뇨병, 다발성경화증, 정신분열증

어떤 사람에서 비타민D 부족이 있나?

1. 노인(같은 양의 햇빛을 쏘이더라도 피부에서 비타민D를 생성하는 능력이 저하)
2.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사람(병약한 노인이나 환자, 사무실근무를 하는 직장인, 수험생, 주부 등)
3. 임산부
4. 비타민D 대사를 억제하는 약물(스테로이드, 항전간제, 면역억제제 등)을 복용하는 사람

이외에 비타민D 부족의 일반적인 위험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흑인, 유색인종(피부의 멜라닌세포가 자외선을 흡수하여 비타민D 생성능력이 떨어짐)
2. 공해(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음)
3. 자외선차단(자외선차단제, 화장품, 장갑, 토시, 마스크, 선 캡 등)
4. 적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북유럽, 북미 등)
5. 흡연
6. 비만(비타민D는 지방에 녹는 지용성비타민이라 혈중 비타민D가 지방조직에 축적되어 사용되지 않을 수 있음)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