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 HOME
  • 진료과
  • 가정의학과

진료과

가정의학과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합니다.

이동

건강 FAQ

2007 AHA와 ESH/ESC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
2007년 3월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허혈성심장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고혈압 치료에 대한 학술적 성명(Scientific Statement)을 발표하였고, 같은 해 6월 유럽고혈압학회(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or ESH)와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or ESC)가 4년 만에 공동으로 새로운 고혈압치료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여 흥미로운 대조를 이루었다. 이 시간에는 이 두 개의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새로운 내용을 비교해보면서 고혈압치료에 대한 최근의 경향을 정리를 하고자 한다.

1. 허혈성심장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고혈압 치료 (2007 미국 심장학회)

고혈압은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신부전증 발생의 주된 독립적인 위험인자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혈압 환자가 10억에 이르며, 허혈성심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 1순위를 차지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이 성명은 의료계에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 될 수 있다. 이 성명에서는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거나 이미 발생된 환자에서 목표로 해야 하는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수준과, 특정 클래스의 약물이 혈압강하효과와는 독립적으로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보호효과가 있는지, 관상동맥질환의 일차/이차예방에 특히 효과적인 약물이 있는지, 관상동맥질환, 안정형 또는 불안정형 협심증, ST분절상승(STEMI) 또는 비 ST분절상승 심근경색(NSTEMI)이 있는 환자에서는 어떠한 약물을 사용해야만 하는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1) 혈압 조절

고혈압 환자에서 관상동맥질환의 일차예방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혈압조절이 필요하며, 당뇨병, 만성신장질환, 관상동맥질환, 관상동맥질환에 상응하는 질환,  경동맥질환(경동맥 잡음, 비정상적인 경동맥초음파 소견이나 혈관조영소견), 말초동맥질환, 복부대동맥류, 프래밍엄 10년 위험점수가 10% 이상인 환자에서는 목표혈압을 130/80 mmHg 미만으로, 그 외의 환자에서는 140/90 mmHg 미만으로 한다. 안정형 협심증이 있거나 급성 관상동맥증후군(불안정형 협심증, NSTEMI 또는 STEMI), 심부전증이 있는 환자에서 목표혈압은 130/80 mmHg이지만, 모든 환자에서(특히 심실기능부전이 있는 경우) 120/80 mmHg까지 낮추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완기혈압이 높으면서 심장허혈의 근거가 있는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경우, 혈압은 천천히 낮추되, 60세 이상이거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서는 이완기혈압이 60mmHg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맥압이 넓은 노인 환자에서 수축기혈압을 낮추다보면 이완기혈압이 60 mmHg 미만으로 매우 낮아질 수 있는데, 이런 환자에서는 심장허혈에 의한 증상이나 증후가 나타나지 않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80세 이상의 연령에서 고혈압치료는 뇌졸중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추지만, 관상동맥관련사건의 위험을 낮추는지에 대해서는 근거가 미약하다.

2) 생활습관교정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흡연, 비만, 좌식생활 등은 모두 허혈성심장질환의 교정 가능한 위험인자이다. 지금까지 임상적으로 생활습관을 교정함으로써 심혈관계사건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결과는 없었지만, 이러한 위험인자를 교정하도록 하는 것은 고혈압에 의한 부담을 줄이기에 적합하고, 따라서 금연, 체중감량, 소금섭취제한, 중등도의 알코올 섭취, 운동, 전체적인 건강 식이패턴 등은 모두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유용하다. 

3) 약물치료

어떤 약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오히려 어떤 약물을 선택하느냐보다 혈압을 얼마나 낮추느냐가 심혈관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이다. 그러나 여러 비교임상시험에서는 일차약물로 ACE억제제(또는 ARB)나 CCB, 또는 티아지드계 이뇨제를 사용하고, 단일약물치료로 혈압을 충분히 낮출 수 없을 때 이차약물을 추가하는 것을 뒷받침하는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목표혈압에 도달하기 위해 대부분의 환자는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병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목표혈압보다 수축기와 이완기혈압이 각각 20 mmHg, 10 mmHg를 초과하는 경우라면 처음부터 두 가지 약물을 병용해야 한다. 심근경색이 있었던 무증상 환자는 심근경색 후 최소 6개월 동안 이차예방을 위해 베타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고, 협심증이 있는 환자라면 베타차단제가 일차약물이다.

증상이 있는 관상동맥질환 환자, 특히 협심증환자는 증상의 횟수와 기간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관상동맥질환의 진행과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치료방침을 세워야 한다. 일반적인 생활습관교정과 더불어 철저한 혈당관리, 지질관리, 항혈소판치료 등이 필요하며,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발견과 치료 또한 중요하다. 주된 협심증치료제는 베타차단제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