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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평생주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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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통증의학과 이강근 교수
2013.07.01

통증에서 행복으로,환자들의 웃음 파수꾼

이강근 교수좋은 의사란 무엇일까. 우선순위에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어느 누구랄 것 없이 환자들은 자신을 치료하는 의사가 완벽한 의학지식은 물론 훌륭한 인격을 고루 갖춘 사람이길 원한다. 환자들의 원인 모를 통증까지 찾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환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그들의 상담역을 자처한 마취통증의학과 이강근 교수를 만났다.

[소통과 울림의 진료]
장마가 주춤해져 뜨거운 여름날, 수술실 내에 마련된 휴게실 문을 열고 들어 선 필자에게 더운데 찾아오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건네준 시원한 캔 커피와 푸근한 미소에 마음이 편해졌다.


이강근 교수는 평소 수술실에서 수술환자의 마취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통증클리닉에서 근골격계 통증, 대상포진 후 신경통, 암 성통증 등 각종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통증을 관리하는데 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소아과 전문의였던 부친의 영향을 받아 의사의 꿈을 키웠다는 이 교수는 어려서부터 주변 어르신들이 원인 모를 통증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옆에서 많이 봐와서 그런지 수련의 시절부터 통증 의학 분야를 연구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한다.


통증 환자들을 접하다보면 대부분은 첫 대면 자리에서 자신의 통증이 사라질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을 한다고 한다. 그럴 때면 이 교수는 해부학책을 펼쳐놓고 환자들의 증상과 통증의 원인 등을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환자가 가졌던 그동안의 고민, 걱정까지 함께 공유하다보면 그들의 상담역까 지 하는 경우가 적지않다고.


“의학에도 많은 분야가 있지만 통증의학이야 말로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인 부분까지 치유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분들과의 진정한 소통 과 울림이 있어야 최소한 저를 만나러 오는 시간만큼은 통증을 잊고 편하게 웃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강근 교수[행복 드림(Dream)]
한참을 이야기하던 도중 이 교수는 문득 무엇인가를 주섬주섬 주머니에서 꺼내서 보여줬다. 결혼 청첩장.
청첩장 속에는 다정한 모습의 신랑과 신부가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유독 신부의 미소가 아름답다고 느끼고 있을 때 이 교수가 입을 열었다.


사진 속 신부는 유년시절부터 20년간 만성두통에 시달려왔었다고 한다. 외출이 힘든 것은 물론 환하게 웃어본 적이 손에 꼽힐 만큼 통증이 심해 삶 자체가 고통의 연속이었지만 이 교수를 만나 말초신경자극 치료 등의 통증치료를 받고 웃음을 되찾게 됐고 지금의 신랑도 만나게 된 것이라고.


자신부터 행복해야 환자분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이 교수에게 “교수님은 행복 하신가요?”라고 물었다.
“네, 저는 행복합니다. 환자분들이 저를 만나 통증에서 벗어나고 그동안 느낄 수 없었던 행복감을 느끼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제가 오늘 느끼는 이 행복을 또 다른 환자분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는 것 역시 행복합니다.”


자신을 찾는 환자들이 통증의 재발 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를 꿈꾼다는 이 강근 교수의 행복한 진료실은 오늘도 행복바이러스가 넘쳐난다. 

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