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박기석 교수

[전문분야]
척추질환, 말초신경계질환
[전문진료]
척추질환, 말초신경계질환

 

‘생명 존중’을 실천하여 생명을 존귀함을 지키겠습니다.

환자는 의사의 존재 이유이며, 의사는 인간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해야 합니다. 생명의 존귀함을 지키는 의사로서 저는 연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건강한 생명의 연장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변화하는 의료기술과 함께 성장하고, 우리나라의 의료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거듭 노력하겠습니다. 또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우수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여 의학의 발전과 인류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일시정지재생

감사해요

양손은 바지주머니에, 신경외과 박기석 교수
  • 작성자 : 임희영
  • 등록일 : 2022.12.17

얼마전 저희 아빠께서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셨고, 외상중환자실에 계시다가 끝내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임종면회를 하게 되었고,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는 아빠를 보는 그 슬픔은 차마 말로 표현할수 없습니다. 그러던와중에 어떤 교수님이 오셔서 양손은 바지주머니에 집어넣고 짝다리한채 아빠를 무슨 물건쳐다보듯이 쳐다보며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사망 하셨네. 이미 사망하셨구요. (간호사 선생님들 가리키며) 차트보여줘봐. 사망시간은 2시10분, 아니아니다 그냥 2시1분으로 해~" 그 인간이 바로 "박기석" 교수였습니다. 간호사 선생님들은 그 인간의 이런 모습이 익숙하듯이 당황 한번 안하시더라구요. 이 얘기를 듣는순간 ... 와.. 이게 사망선고라는 거구나.. 어떻게 의사라는 인간이 환자의 마지막 임종 앞에서 이런 태도와 말을 할수 있지? 끊임없이 흘렀던 눈물이 싹 마르며 이성을 찾게되었습니다. 마지막 길을 가시는 아빠께 이런 인간 입에서 이런말을 듣게 해드려서 너무나 죄송하였습니다. 이성을 찾았을때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한지도 모르고 이미 가버린, 사과 한번 받지 못하고 좌절하고 있는 저희 가족들뿐이였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그 인간으로 인해 다시한번 상처를 받게 되었고, 평생 씻을수 없는 기억이 되었습니다. 과연 자기 부모님이였으면 그랬을까요?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선생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마 수술을 앞두시거나, 가족분들이 아프셔서, 희망을 얻고 싶어 이 사람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여기를 들어오신거겠죠? 저는 앞으로 저희 가족같은 분들이 또 생기지 않게, 또 상처받지 않도록, 적어도 그 인간이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는 알 수 있도록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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