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성을 다해 진료하겠습니다
질병이 치유됨에 있어 환자, 보호자, 의사가 각각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있어야 질병이 나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의사가 모든 질병을 다 고칠 수는 없겠지만, 제게 찾아 온 환아를 제 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병으로 인해 고통과 슬픔과 신음 가운데 있는 환아와 보호자들에게 빠른 치유와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는.. 마치 물에 젖은 솜인형처럼 축 늘어져서..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저는 매우 다급했고..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울부짖으며 응급실로 달려갔습니다. 온 몸은 부들부들 떨렸지만 제가 할 수 있는것은 의료진분들을 믿고 바라보는 것 뿐.. 오로지 저희 아이를 위해 많은 분들께서 최선을 다해주셨고, 아이는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아이의 눈을 보며.. 눈물이 났습니다. 소아과 교수님과 간호사분들께도 한 분 한 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04.05.pm11시 45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