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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 및 피부 알레르기 클리닉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소양증(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한다.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의 펼쳐진 쪽 부분에 습진으로 시작되지만, 성장하면서 특징적으로 팔이 굽혀지는 부분과 무릎 뒤의 굽혀지는 부위에 습진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많은 경우에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는 경향을 보인다. 어른의 경우 접히는 부위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lichenification)가 나타나고, 유소아기에 비해 얼굴에 습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피부염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유병률이 인구의 20%라는 보고도 있다.

 

또한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은 대개 치료하지 않아도 24시간 이내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며 치명적인 경우는 없다. 그러나 어지러움,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천명음, 호흡곤란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 가슴이 답답하거나 혹은 혀, 입술, 얼굴에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아토피피부염과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진찰과 검사를 통하여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를 위한 상담과 약물요법, 면역요법, 광선요법, 자가요법 등을 환자의 상태에 맞게 시행한다.

 

[주요 질환]

아토피피부염

(1) 원인

아토피피부염의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임상 증상도 피부건조증, 습진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발병 원인이 어느 한 가지로만 설명될 수는 없지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소인, 면역학적 반응 및 피부보호막의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산업화로 인한 매연 등 환경 공해, 식품첨가물 사용의 증가, 서구식 주거 형태로 인한 카펫, 침대, 소파의 사용 증가, 실내 온도 상승으로 인한 집먼지 진드기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알레르겐)의 증가 등이 있다.

 

(2) 증상

심한 소양증(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피부 병변이 주요 증상이다.

피부건조는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킨다. 낮 동안에는 간헐적으로 가렵다가 대개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심해진다. 가려워서 긁게 되면 습진성 피부 병변(병리적 변화)이 생기고 이러한 병변이 진행되면서 다시 더 심한 가려움이 유발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피부 병변의 분포와 반응 양상은 환자의 연령에 따라 다소 다르게 나타난다. 유아의 경우 병변이 주로 진물이나 딱지가 지는 급성 습진이 나타나며 주로 얼굴, 머리에 잘 생기고 몸통이 거칠고 건조하며, 팔다리의 바깥쪽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2세 이상 10세 이하의 소아기에는 얼굴보다는 오히려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 목의 접히는 부위에 생기며 건조한 습진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한편 동양인에게는 십대 이후에 잘 낫지 않는 심한 유두 부위 습진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호전된 후에도 특정 물질이나 자극에 의해 쉽게 가렵거나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성인기에 손 습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성인기까지 아토피피부염이 남는 경우에는 몸의 피부 증상은 호전되는 반면 얼굴에 홍반과 홍조 및 습진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접히는 부위는 오랫동안 긁어 피부가 두껍게 보이는 태선화 피부가 나타난다.

성인기라도 만성 습진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만성 습진 위에 진물과 딱지가 앉는 급성 병변이 얼마 동안의 시간 간격을 두고 되풀이하여 일어난다.

 

(3) 진단

한국인 아토피피부염의 진단 기준(2005) : 주 진단기준 중 적어도 2개 이상, 보조 진단 기준 중 4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아토피피부염으로 진단한다.

 

1) 주 진단 기준

- 소양증(가려움증)

- 특징적인 피부염의 모양 및 부위

- 2세 미만의 환자 : 얼굴, 몸통, 팔다리 바깥 펼쳐진 부위의 습진

- 2세 이상의 환자 : 얼굴, , 사지 안쪽 접힌 부위의 습진

-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피부염의 개인 및 가족력

 

2) 보조 진단 기준

- 피부건조증

- 백색 비강진(백버짐, 원형 또는 타원형의 인설성 저색소성 반점이 얼굴이나 목 어깨 등에 발생)

- 눈 주위의 습진성 병변 혹은 색소침착

- 귀 주위의 습진성 병변

- 구순염(입술 가려움증, 건조, 균열, 부종, 딱지가 생기고 양쪽 입술 끝 부위가 짓무르며 갈색 침착이 생김)

- , 발의 비특이적 습진

- 두피 비듬

- 모공 주위 피부의 두드러짐

- 유두 습진

- 땀을 흘릴 경우의 소양증(가려움증)

- 백색 피부묘기증(긁으면 하얗게 변함)

- 피부단자시험 양성반응

- 혈청 면역글로불린 E(IgE)의 증가

- 피부 감염의 증가

 

(4) 검사

아토피피부염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가 따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를 한다.

원인 알레르겐(allergen)을 찾기 위한 검사로는 피부단자검사, 혈청 내 특이 면역글로불린 E 검사가 있으며, 혈청 내 총 면역 글로불린 E 검사, 혈액 내의 호산구 수의 측정, 음식물 경구유발검사, 첩포검사(과민성 반응의 원인을 시험하기 위한 검사. 원인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등에 붙여 반응을 확인함), 세균 배양검사 등이 있다.

 

(5) 치료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피부의 보습, 피부염 치료를 위한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조절제, 국소 면역조절제와 가려움증을 치료하기 위한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된다. 또한 피부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하는 알레르겐, 자극 물질, 스트레스를 피하도록 하는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환자의 특성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최첨단 장비]

1) 혈액 알레르기검사

아토피피부염, 두드러기, 고초열이나 천식 등에 관여하는 혈액 내 특이 항체 IgE를 찾아내는 검사로서 즉시형 두드러기검사 이외에 검사실검사로 RAST ELISA가 있다. 근래에는 보다 간편하고 신뢰성이 높은 화학발광검사법인 MAST 검사와 형광효소면역검사법인 immunoCAP 검사가 있다. 이러한 특이항체에 대한 검사실 검사법들은 피부검사 결과와 비교적 잘 일치하며, 소아를 검사하거나 혹은 단자검사하기에 위험한 알레르기 항원검사에 적합하다.

 

(2) 첩포검사

첩포검사는 알레르기 접촉피부염 환자에서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항원(항원, allergen)에 대한 제 4형 지연과민반응을 찾아내는 것으로, 의심이 되는 특정한 물질이나 상품화된 알레르기항원으로 선별검사를 한다. 특정 물질은 각각 용액이나 바셀린으로 적절히 희석할 수 있다. 검사물질은 밀폐첩포(occlusive patch)로 피부에 붙인다. 48시간 후에 첩포를 제거하고 피부반응 유무를 관찰한 후 그 결과를 기록한다. 첩포를 뗀 자리는 48시간을 더 관찰, 48시간 이상 경과 후 간혹 발생하는 지연과민반응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첩포검사가 양성일 때 양성반응을 보인 알레르기항원 자체가 피부염의 원인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들과 임상적 증상과의 관련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접촉두드러기(contact urticaria)의 유무를 찾아내려면 첩포를 붙이고 30분 후에 떼어서 관찰한다.

 

(3) 광검사 Phototest

광검사의 목적은 그 질환이 광선으로 인한 것인지를 확인하고 광과민질환의 작용파장을 밝혀서 효율적으로 광과민질환을 예방하는 데 있다. 즉 광과민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자외선이나 가시광선을 조사하여 반응을 관찰하는 검사법이다.

홍반을 일으키는 최소광량, 즉 최소홍반량(minimal erythema dose, MED)을 측정하여 최소홍반량의 감소 여부를 검사한다. 이러한 방법은 다형광발진, 우두모양물집증 진단에 유용하다.

 

(4) 알레르기 피부 단자 검사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항원을 찾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다. 피부 반응 검사는 예민도가 높고 간편하며 짧은 시간에 결과를 판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널리 이용된다.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검사에서 보이는 양성 반응은 우리 몸 속에 그 알레르겐에 대한 특이 IgE 항체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피부 반응 검사는 원인 알레르겐에 노출 후 짧은 시간에 생기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환자의 등이나 팔의 전박(팔꿈치부터 손목까지의 부분) 안쪽 부위에 검사하고자 하는 알레르겐과 양성 대조액, 음성 대조액을 한 방울씩 떨어뜨린다. 보통 양성 대조액은 히스타민을 사용하며 음성 대조액은 생리 식염수를 사용한다. 검사액을 떨어뜨린 부위를 소독된 주삿바늘(보통 25~26게이지)이나 란셋으로 살짝 찌르거나 피부를 약간 들어올려 검사액이 표피까지 도달하도록 한다. 각 알레르겐의 검사에는 각기 다른 바늘을 사용하여 검사액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바늘로 찌른 후 1분이 지나면 서로의 알레르겐이 섞여 묻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떨어뜨린 항원(검사액)을 닦아낸다. 검사 후 15분에서 30분이 지난 뒤 팽진(부푼 정도)과 발적을 측정하여 결과를 판독한다.

 

- 대표 질환 :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접촉피부염, 두드러기, 기타 알레르기 질환

 

- 문의 : 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042)611-3037

 


- 담당 전문의   :   구대원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