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암이란?

위암이란 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림프절 전이와 관계없이 점막 및 점막 하층에 국한된 경우를 조기 위암 그리고, 그 이상 침범한 경우를 진행성 위암이라고 합니다.

위의 병기는
1)위벽을 얼마나 침범했는가?
2)주위 림프절 전이가 얼마나 되었는가?
3)간,복막,폐 등 다른 장기로의 원격전이가 있는가?
로 결정되며 병기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위암 치료

①수술
 위암을 완치시킬 수 있는 유일한 치료 방법은 수술이며, 수술원칙은 잔류 암을 남기지 않는 것이며, 위 수술이라고 해서 종양만 떼어 내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연결돼 있는 림프절도 광범위하게 절제합니다. 종양으로부터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위의 2/3를 절제하거나 모두 자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와 림프절을 제거한 후에는 남은 위와 장을 연결하고, 모두 절제한 경우는 식도와 장을 연결한 후, 수술부위 이상유무 및 혈액배액을 위해 배액관을 삽입합니다.  

- 위암수술의 종류(개복수술 vs 복강경 수술 vs 로봇수술)

개복수술은 오랜기간동안 위암환자에게 시행되었던 위암표준술식으로 상복부에 20cm정도의 피부절개를 시행한 후 위절제를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복강경 수술은 최근 수술 기법의 발달 및 종양학적인 안정성이 확립되어 가면서, 조기 위암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개복수술에 비해 피부절개가 작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봇 수술의 경우도 현재까지는 조기 위암에서 주로 시행되고 있으며,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원에서도 조기 위암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복강경 수술 및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②항암치료
 수술후 5-7일 후 병리과적인 최종 병기에 따라 필요한 경우, 3-4주간의 회복기를 거쳐 수술하신 외과 선생님과 상담후 전반적인 환자분의 상태와 위암의 병기를 고려하여 적절한 항암치료가 시작됩니다. 
 

3)수술 전 검사
①위내시경
 -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하여 위암의 모양,크기,위치 등 파악,조직검사 시행
②복부 CT(컴퓨터 단층 촬영)
 - 복부 단면을 촬영하여 복막 및 타장기 전이 유무 판단
③초음파 내시경
 - 내시경에 초음파를 부착하여 위벽의 침범 정도와 주변 림프절이 커져 있는지 확인
④위장관 조영술
 - 종양의 위치 및 크기등을 확인
⑤혈액검사,소변검사,심전도,흉부촬영,폐기능검사
 - 위암수술전 수술에 따른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필요시 검사가 추가 될 수도 있습니다. 
 

4)위 수술 이후의 식이관리
①모든 음식을 골고루 드시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시는 것이 중요하며, 충분히 오랫동안 씹은후 삼키세요.
②밥은 흰밥 위주로 소량씩 자주 먹고, 잡곡류는 소화가 잘 안될 수 있으므로 당분간 자제합니다.
③수술후 회복단계에서 고단백질의 섭취는 필요하며, 고기는 살코기 위주로 생선은 부드럽게 조리해서 먹습니다.
④과일은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잘 씹어 드시고, 생야채를 먹을 때는 부드러운 재료로 시도합니다.(잎채소,양상추,상추 등)
⑤우유는 수술 후 소화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소량씩 시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