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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PET-CT 이야기

PET-CT

양전자 방출 촬영기(Positron Emission Tomography)와 컴퓨터 단층 촬영기(Computed Tomography)를 하나로 합친 장비입니다. PET은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선의약품을 이용하여 체내의 미세한 변화를 영상화하는 장비로 주로 포도당대사변화를 관찰하는 검사가 흔히 사용됩니다. 암조직은 정상조직에 비해 일반적으로 포도당 대사가 항진되어 있는 것을 이용하며 이외에도 감염이나 염증조직에서도 항진될 수 있습니다. 이런 PET과 CT를 동시에 시행하여 정상조직에 대한 진단오류를 최소화하고 진단 성능을 향상시키게 됩니다.

 

<종 류>

 

전신 PET-CT, 뇌신경계 PET-CT

 

<용도와 장점 그리고 단점>

 

가장 대표적인 적응증은 암이며 암의 발견, 양성과 악성의 감별, 치료를 위한 병기설정, 치료 후 재평가, 재발 진단 등 암 진료의 전 영역에 사용되어집니다. 또한 뇌신경계 PET-CT는 간질환자의 수술전 검사, 파킨슨씨병, 치매(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뇌종양, 뇌혈관질환의 진단에 사용됩니다. 

 

장점으로는 크기가 작아 CT나 초음파 같은 기존의 검사로 놓치기 쉬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진단된 암이 어디까지 퍼져있는지(전이 여부) 그리고 암이 발견된 경우 치료방침을 세우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고, 치료 후 암의 재발진단에도 사용되어집니다. 또한 한 번의 촬영으로 전신을 검사할 수 있어 검사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간암, 조기위암 이나 비뇨생식기계암(신장, 요관, 방광, 전립선등)에서는 진단 성능이 좀 떨어질 수 있으며 대사항진이 높지 않은 3~4mm의 작은 암이나 전암성 병변(예를 들어 대장 선종등)은 발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PET-CT 검사를 받기 위해 오시는 분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PET-CT 촬영을 하면 모든 병이 다 진단되는 것으로 잘못 아시고 오는 분들이 많은데, PET-CT는 이미 발생한 암과 전이된 암에 대해서만 진단을 할 뿐, 암을 제외한 다른 질병(심혈관질환,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 등)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며, 전암병변(암이 되기 전단계 병변)만 있는 경우에도 이를 찾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정기건강검진을 PET-CT로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검사를 하거나 하기 전 미리 일반적으로 하고 있는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며, 전암병변 등을 찾기 위해 위나 대장내시경 등도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검사 방법>

 

형광데옥시포도당이라는 표지자가 달린 포도당액을 정맥주사로 맞으시고 전신에 분포가 잘 되도록 안정을 취하며 기다린 후(약 1시간정도) 바로 누운 상태에서 촬영을 합니다.

 

<검사 시 유의사항>

 

1) 검사 전날 밤 자정부터 금식하여야 하며, 보리차등의 차와 커피, 음료수도 드시면 안됩니다. 단, 생수는 충분히(1L이상)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검사 전날 과도한 운동은 삼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야 합니다. 

 

3) 포도당을 이용한 검사이므로, 혈당은 반드시 80~120 mg/dL 범위에 있어야하며 150 mg/dL 이상인 경우에는 검사가 불가능합니다(검사의 정확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라면 미리 의사와 상의하여 충분히 혈당을 조절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검사 당일 인슐린을 이용한 혈당조절을 하는 수도 있습니다. 

 

4) 이전부터 복용중인 약이 있다면 이 약을 먹어도 되는 지 미리 상의하십시오. 혈압약의 경우에는 소량의 물과 함께 드시고 오실 수 있습니다. 

 

5) 조영제를 사용하는 영상의학검사(예를 들어 CT나 대장촬영, 위장촬영 등)를 받으신 분은 조영제가 몸안에 남아 검사가 어려우므로 수일 간의 간격을 두고 검사해야 합니다. 따라서 검사 전 미리 이러한 사항을 알려 충분한 기간을 두었다가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6) 검사실에 들어가기 직전 소변을 보도록 하며, 옷이나 몸에 소변이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7) CT를 촬영하는 정도의 엑스선 노출이 있기 때문에 임산부는 검사할 수 없습니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