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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위식도 역류질환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위식도 역류질환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위식도 역류질환은 하부식도 괄약근의 장애로 인해 위산이 거꾸로 식도 쪽으로 역류하여 식도점막을 자극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위-식도 역류나 역류성식도염이 있으면 명치나 명치 위쪽으로 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신물이 넘어오는 증상, 트림 등이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이유 없이 지속되는 기침, 헛기침, 쉰 목소리, 후두염이나 인후염으로 인한 목의 이물감, 목이 쉬거나 충치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어 5명중 1명에서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식도암 환자의 60%는 암이 발생하기 전 위식도 역류로 인한 증상이 있었고, 심한 위식도 역류질환을 오랜 기간 앓았던 사람에서 식도암에 걸릴 위험은 정상인에 44배(440% 증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는 위산을 억제하는 약물치료가 주가 되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 위-식도 역류와 식이요인

 

일반적으로 역류증상을 유발하는 식이요인으로 알려진 것에는 기름진 음식, 단 음식, 매운 음식, 탄산음료, 카페인, 주스(특히 오렌지나 자몽 주스)등을 들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은 위식도 역류를 조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사탕이나 초콜릿과 같은 단 음식도 하부식도 괄약근을 이완시켜 위식도 역류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탄산음료는 하부 식도 괄약근의 장애를 유발하며, 탄산음료의 종류에 상관없이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오렌지 주스와 같은 산성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카페인이 없는 커피는 오히려 위식도 역류를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식이습관으로는 과식을 들 수 있는데, 과식을 하는 경우 복압이 올라가 위식도 역류를 조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만도 위식도 역류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역시 비만으로 인해 복압이 증가하여 위식도 역류를 조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비만한 사람은 식도암의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체중감량을 하는 것은 위식도 역류질환을 호전시키고 식도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위식도 역류와 생활습관

 

알코올은 식도를 직접 자극할 뿐 아니라, 알코올 자체가 식도의 운동을 저하시키고 괄약근의 이완을 유발함으로써 술이 식도점막을 자극하는 시간을 증가시킵니다.

술은 식도암의 중요한 원인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술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위식도 역류환자에서 술은 피해야할 것 중에 하나입니다.

 

흡연은 식도를 산성화 시켜 위식도 역류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담배가 하부식도 괄약근을 이완시키고, 침 분비를 저하시켜 침이 위산을 중화하는 작용을 저해하기 때문입니다. 

담배 역시 식도암의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할 것 중의 하나입니다.

 

그 외에도 식후에 바로 눕거나, 취침 전 3시간 내에 식사나 야식을 하는 경우,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도 위식도 역류질환을 유발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 시 위식도 역류에 도움이 되는 수면 자세로는 왼쪽을 아래로 하여 옆으로 눕거나, 상체를 복부보다 높인 자세로(머리 쪽 양쪽 침대 다리 밑에 벽돌을 한 장씩 고임) 자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치료 뿐 아니라, 자신에게 해당하는 나쁜 생활습관이 있다면 그러한 생활습관을 없애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