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석 교수

먼저, 저는 현재 수술을 한지 한달이 막 넘었습니다. 며칠전에 수술후 처음으로 첫 생리를 시작했는데, 생리하는 동안 교수님 생각을 하면서 정말 감사하단 마음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생리기간에는 약이 아니면 버틸수가 없을정도의 통증이 심했고 통증을 못이겨 응급실에도 내원할 정도였으며, 어마어마하게 많았던 생리량도 있었고, 생리하는 기간까지 불규칙하여 일상 생활을 하기가 정말 너무 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양윤석 교수님의 수술을 받은 후 첫 생리를 하면서 제 몸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먼저 첫번째로는 통증이 완전히 싹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저는 길을 걸어가다가 갑자기 생리가 훅 나와서 생리대를 하고있었음에도 다리 사이로 흐를정도로 생리량이 정말 너무 많았는데, 그 많던 생리량이 확 줄어들어서 가볍게 하고 지나갔습니다. 거기다가 세번째로는 기간도 적당히 딱 5일만으로 깔끔하게 하고 마치는 제 몸을 보면서, 다시한번 양윤석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다른 여러 병원에 다니며 진료를 받아봤지만, 그 모든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제게 자궁적출을 권하셨습니다. 이유는 자궁의 위치도 어려운데에 자리잡힌데다가 크기가 크다는 이유였지요. 그러나 양윤석 교수님은 제게 처음으로 꼭 적출 않해도되니 맘 편히 가지시라고 오히려 저를 다독여주셨었습니다. 그 믿음에 교수님과 인연이 되었는데, 정말 교수님께 수술을 받은게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양윤석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하고싶으며, 그 외에.. 그날 입원실이 너무 부족하여 부득이하게 산부인과가 아닌 정형외과에 입원을 하게되었습니다. 솔직히 당혹스럽고 원치않았지만, 정형외과에 계시는 간호사선생님들이 세심하고 따뜻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홈페이지 구석구석을 다 찾아보아도 각 과별로 교수님들 성함외에는 간호사님들 성함이 나와있는 부분이 없어서 그 한분 한분의 성함을 몰라 지금 이곳에 올리지는 못하더라도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성함을 모르지만, 저와 그날 일이 있었던 그 간호사에게는 꼭 사과의 말을 들을껍니다.) 다시한번 양윤석 교수님과 정형외과 간호사님(한분 빼고)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