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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김환정 교수팀, 환추 골절 새로운 치료 기준 제시
  • 작성일2019.09.26
  • 조회수1916

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환정 교수팀이 경추 1번(첫번째 목뼈. 환추) 골절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했다.

 

김 교수팀은 환추 바깥쪽(외측괴. Lateral mass) 부분이 수직으로 부러진 시상분리골절 환자 26명에 대해 3개월 동안 보존적 치료를 시도한 뒤 12개월부터 최장 47개월까지의 치료 경과를 비교했다.

 

기존 치료법은 환추골절의 경우 안정골절로 인식돼 수술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인대 손상까지 있는 환자의 경우 기존 치료법의 보존적 치료기간 동안에도 골절부위가 더 벌어지거나 골유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또 장기적으로 관찰한 결과 심하면 목이 비틀어지는 등 부정정렬까지도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인대 손상이 없다면 보존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보존적 치료를 이유로 제때 수술하지 않으면 환추-후두 간 재건술 등 대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이므로, 초기에 빠른 수술적 고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환추 골절은 드문 유병률로 인해 그동안 명확한 치료기준이 없었다.

 

해당 SCI 논문은 ‘환추 단측 외측괴 시상분리골절에서 횡환추 인대 손상을 예측하는 방사선학적 기준(Radiologic criteria to predict injury of the transverse atlantal ligament in unilateral sagittal split fractures of the C1 lateral mass)’ 이란 제목으로 ‘Medicine’에, ‘환추 단측 외측괴 시상분리골절에서 보존적 치료의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치료 결과(Clinical and radiological outcomes of conservative treatment for unilateral sagittal split fractures of C1 lateral mass)‘라는 제목으로 ’Acta Orthopaedica et Traumatologica Turcica(AOTT)‘에 각각 게재됐다. 

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