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하연 교수의 연구 과제가 2026년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우수신진연구(유형A)에 선정됐다.
김하연 교수는 ‘딥러닝 기반 한국인 전 생애주기 뇌하수체 초정밀 정량화 및 국가 임상 진단 참조표준 확립’을 주제로 2029년 2월까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딥러닝(인공지능)을 활용해 뇌하수체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한국인의 연령대별 정상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1세부터 89세까지 총 1,823명의 대규모 뇌 MRI 데이터를 확보해 분석을 진행 중이다.
현재 임상 현장에서는 뇌하수체를 주로 육안으로 평가하는 정성적 판독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진단의 객관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별 뇌하수체 크기를 수치로 제시할 수 있게 되면 보다 객관적인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성조숙증과 같은 내분비질환의 조기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추가 검사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