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의료원 창립 70주년 기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 심포지엄 성료
70년의 생명 존중 정신 이어 중증외상 진료체계의 새로운 도약 모색
대전시·소방본부·의료기관 전문가 한자리에…이송·전원 및 장기기증 등 논의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9월 11일 병원 3층 범석홀에서 ‘대전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을지대학교의료원 창립 70주년과 대전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전광역시와 소방본부, 대한외상학회를 비롯해 단국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중앙응급의료센터,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중증외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전권역외상센터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중증외상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효율적인 이송·전원체계와 지역 간 협력 방안, 외상 진료체계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심포지엄은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 ‘권역외상센터 10년의 성과와 미래’에서는 ▲권역외상센터의 10년 발자취와 미래 ▲외상성 흉부 대동맥 손상 ▲골반 및 고관절 골절 환자 추이와 퇴원 후 관리 ▲권역외상센터에서 전담간호사의 역할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병원 전 단계 환자 이송과 병원 간 전원’을 주제로 ▲권역외상센터에서의 외상환자 이송 현황 ▲충남권역에서의 외상환자 이송 및 전원 ▲제주권역에서의 외상환자 이송 및 전원 ▲충청권 병원 전 중증외상 이송 현황 및 제언 등이 발표됐다. 각 지역의 실제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사고 현장에서 병원 이송, 응급처치와 수술로 이어지는 중증외상 진료체계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마지막 세션 ‘권역외상센터와 장기기증’에서는 권역외상센터에서의 뇌사자 관리와 장기기증을 주제로 외상환자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과 효율적인 장기기증 연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2015년 11월 개소한 이후 외상 전담 의료진을 중심으로 365일 24시간 중증외상환자 진료체계를 운영하며 대전·세종·충청지역 외상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또한 지역 의료기관과 소방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증외상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힘써왔다.
특히 대전지역 유일의 권역외상센터로서 중증외상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진단과 응급수술, 집중치료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전문 진료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외상 분야별 전문 의료진과 전담인력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고난도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고, 병원 전 단계부터 치료와 회복에 이르는 지역 외상 의료체계의 핵심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김하용 원장은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일은 어느 한 병원이나 기관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사고 현장의 대응과 이송부터 응급처치, 수술, 집중치료와 회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70년간 이어온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외상 진료체계를 굳건히 하는 데 맡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