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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환자 위한 첨단 방사선치료 장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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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26.09.29
  • 조회수46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여성암 환자 위한 첨단 방사선치료 장비 도입
근접 방사선 치료기 ‘플렉시트론’·무표식 표면유도 방사선치료 시스템 구축
치료 정밀도·환자 편의성 높여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여성암 환자의 정밀한 치료와 환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첨단 방사선치료 장비를 잇달아 도입하고 특화 진료에 나선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근접 방사선치료기 ‘플렉시트론(Flexitron)’과 무표식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 Surface Guided Radiation Therapy) 시스템이다. 두 장비를 통해 여성암 환자에게 보다 정밀한 방사선치료를 제공하는 한편,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불편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전을지대병원은 근접 방사선치료기 ‘플렉시트론(Flexitron)’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근접 방사선치료는 외부에서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식과 달리 방사성 동위원소를 종양이 위치한 체내 또는 조직에 가깝게 위치시켜 종양 부위에 방사선을 직접 조사하는 치료법이다. 종양 부위에 필요한 방사선량을 집중적으로 전달하면서 주변 정상조직에 전달되는 방사선량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특히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 환자의 경우 질과 자궁 내 공간을 통해 종양 부위에 방사선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주변 정상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방사선치료와 관련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전을지대병원은 환자 피부에 별도의 표식을 하지 않고도 치료 자세와 움직임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무표식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 시스템도 도입했다.

기존 방사선치료에서는 치료 위치를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환자의 피부에 의료용 잉크로 표식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과정에서 치료 기간 동안 샤워나 목욕 등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여성 환자의 경우 민감한 부위에 표식이 남는 데 따른 심리적·신체적 부담이 있을 수 있다.

무표식 표면유도 방사선치료 시스템은 3차원 특수 적외선카메라를 이용해 환자의 체표면 윤곽을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움직임을 추적·감시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피부 마킹 없이도 환자의 치료 자세를 확인하고 방사선치료를 보다 정밀하게 시행할 수 있어 유방암을 비롯한 흉부암, 난소암 등 다양한 암종의 방사선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이창걸 대전을지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이번 첨단 장비 도입으로 여성암 환자에게 보다 정밀한 방사선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과 부담 또한 줄일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하용 원장은 “대전을지대병원은 산부인과를 모태로 출발해 여성의 건강과 생명을 돌보는 데서 의료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그 정신을 이어 여성암 환자들이 보다 정밀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술과 진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