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

1. 수면다원검사란?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장애를 진단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수면 중 뇌파, 안구운동, 근육의 움직임, 호흡,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동시에 수면 중 환자의 행동을 비디오를 통해 기록합니다. 여기서 얻어진 기록을 분석함으로써 수면과 관련된 여러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방침을 정할 수 있게 됩니다.

2.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한 질환?

심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과다수면증, 렘수면 행동장애, 수면 중 이상행동,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적 사지운동증, 만성 불면증 등의 질환을 평가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 수면무호흡증

잠이 깊어지면 목구멍의 근육들이 이완되면서 기도가 좁아지며,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면서 "코골이'가 생기게 됩니다. 나아가 기도가 아예 막히는 경우 숨을 쉬지 않는 무호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호흡 시간이 오래되거나 자주 발생하면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피로하며 주간에 졸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호흡으로 인한 산소 부족은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 나아가 돌연사에까지도 이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기면증

밤에 충분히 잠을 잤음에도, 잠시 앉거나 서 있는 상태에서도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졸음이 오며, 운전이나 대화 중에도 잠에 빠지게 됩니다. 뇌각성 호르몬 하이포크레틴의 결핍이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수면장애 중 하나입니다.

■ 렘수면 행동장애

꿈 속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행동들이 나타나는 수면질환으로 발길질이나 주먹질을 하거나, 고함을 지르며 심한 경우 욕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환자의 상당수에서 파킨슨병 또는 치매가 발병할 수 있어 신경과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며 약물치료로 대부분 호전됩니다.

■ 하지불안증후군

하지(다리)가 불안하고 여러 통증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들거나, 답답함, 저림 및 바늘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다리를 움직이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잠들기 전 증상이 심해져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원인으로는 뇌에 철분과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검사절차

검사 당일 저녁식사를 하고 저녁 9시경 검사실에 도착하게 되면, 편안하게 마련된 수면검사방에서 수면을 취하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댁이나 직장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① 검사 전 키, 몸무게,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수면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합니다.

② 평소 복용하던 약이 있을 경우 가지고 오거나 이름과 용도를 알아 오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복용하는 수면제는 검사 당일에도 복용하여야 합니다.

⓷ 수면단계를 측정하는 뇌파전극을 머리에 부착하고 호흡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코, 가슴, 복부에 센서와 벨트를 두르고 눈과 사지, 턱 근육의 움직임과 긴장도를 측정하는 전극을 부착하고, 가슴에 심전도를 부착한 후 수면을 취하면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④ 검사 후 본인의 수면상태를 스스로 평가하는 설문지를 작성한 뒤 귀가하면 됩니다.

4. 검사시간

수면다원검사는 6~8시간 소요됩니다. 예를 들어 당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진행됩니다. 검사 전 몸에 20개 이상의 센서들이 부착되고 조정하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일차적으로 먼저 수면단계에 대한 점수를 매기고, 이후 다시 전문의사가 기록을 보면서 판독하게 됩니다.

정확한 판독이 이루어진 후 해당과(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을 통해 검사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5. 준비사항

6. 방문위치

야간문의 : 수면다원검사실 042-611-3609

주간문의 : 이비인후과 : 042-611-3133

신경과 : 042-611-3441

정신건강의학과 : 611-3443

7. 자가진단설문지

다음의 상황에서 얼마나 깜박 졸거나 혹은 잠들어버릴 것 같습니까? 각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숫자를 한 개씩만 V표 하시기 바랍니다.

(총점이 10점 이상일 경우 비정상적인 주간 졸음을 의미하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