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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선진국에서는 최근 현저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여성에서 두번째로 호발하는 암으로서 발생율은 인구 10만명당 22명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자궁경부의 Papanicolaou 세포진 검사를 통한 전암병소와 조기암 및 침윤성암에 대한 조기진단율이  다른 암보다 훨씬 높고, 질확대경 검사와 자궁경촬영술의 보편화로 정확하게 병소로부터 조직을 채취하여 조직검사를 함으로써 확진율을 높이고 적절한 치료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율이 감소되고 있다. 침윤성 암종은 대개 40-50대에 호발하며,비침윤성 암종은 30대 그리고 전암병변은 10대의 젊은 나이에서도 생길 수 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자궁경부암도 그 발생에 관여하는 인자들에 대해서 여러가지가 알려져있고, 이들 중 중요한 것들로는 어린 연령에서의 첫 성교(20세 미만), 다수의 성교상대자, 다수의 성교 상대자를 갖고 있는 남자와의 성관계 등의 문란한 성생활과 피임약 복용, 흡연, 출산력, 가족력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HPV)도 중요한 인자의 하나로 생각되며, DNA 동소보합결합 기법으로 자궁경부암의 약 85%와 자궁경부 콘딜로마와 전암병소의 약 90%에서 검출된다.

자궁경부암은 암 전구병변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생각되며, 초기의 경미한 병소가 점차 진행성으로 악화되는 일련의 변화의 마지막 단계로 볼 수 있다. 전구병변은 비정형세포가 상피층을 침범한 정도에 따라 경도,중등도 및 고도로 세분하며, 상피내암종은 종양세포가 상피층에만 국한되어 있고 기질내로는 아직 침범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조직학적으로는 자궁경부암의 대부분(75-90%)이 편평세포암종이고,그 밖에 선암종,선편평세포암종과 미분화암종 등이 있다.

가장 간편하고 손쉬운 진단방법으로는 질도말 세포진 검사를 들 수 있으나 이것은 자궁경부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뿐 확진에는 역시 질확대경 검사나 자궁경촬영술을 이용하여 식초산 도포후 백색반점으로 나타나는 부위, 비정상적인 모자이크나 반점양상을 나타내는 부위에 대한 조직생검이 필수적이다. 

자궁경부암의 치료는 암의 임상적 병기에 따라 다르며 침윤성
암종인 경우에는 외과적 절제술,단독 방사선 요법, 외과적 절제와 방사선 복합요법 등이 있다. 예후와 생존율은 암이 처음 발견됐을 때의 병기에 좌우된다.병기에 따른 5년 생존율은 병기 0: 100%, 병기 I: 80-90%, 병기 II: 75%, 병기 III: 35%, 병기 IV: 10-15% 정도이다. 

결론적으로 주기적인(6개월에 한번) 질 도말 세포진 검사가 자궁경부암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은 재차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된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