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 HOME
  • 진료과
  • 소화기내과

진료과

소화기내과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합니다.

이동

건강 FAQ

간염
간염이란
간 조직에 염증변화가 발생한 것으로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우상복부 불쾌감, 메스꺼움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는데 어떤 환자들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며 때로는 황달,복수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염증 변화가 생긴 후 3~4개월 이내에 회복되지 않고 6개월이상 지속된 경우를 특히 "만성 간염"이라고 합니다.
 
간염의 원인
간염 바이러스가 가장 중요한데 지금까지 알려진 간염 바이러스에는 A, B, C, D, E형의 다섯가지가 있으며 만성 간염의 흔한 원인은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염이 대부분이며 1989년 밝혀진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간염도 있습니다. A형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거의 없이 곧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며 E형은 매우 드물고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D형 간염 바이러스도 B형 간염 환자에게서만 발생되며 매우 드뭅니다.
알콜도 만성간염의 원인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과음으로 간이 손상되는 경우 처음에는 지방간이 생기게 되는데 이후로도 오랫동안 과음을 계속하면 알콜성 간염,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렇게 진행되면 음주를 중단하더라도 원래의 간으로 회복될 수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여러가지 약물들도 일부는 만성간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대개는 조기에 진단할 수 있고 약물투여를 중단하면 대개 회복되므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간염의 진단은?
간의 기능을 알아보고 원인 바이러스를 알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가 필요하며 간의 형태학적 변화 및 합병증 발병 유무를 알기 위해서는 복부 초음파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간염의 치료방법
만성간염의 원인인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직접 퇴치시킬수 있는 약물은 아직 없는 실정입니다. 시중에 널리 알려진 간장약이라는 것은 실제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거나 간의 대사 작용을 부분적으로 보완할 뿐 이러한 약물로 만성 간염을 완치 시킬수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병원에서 특효약이 없다는 말을 듣게 되면 옛부터 간에 좋다고 알려진 민간요법 및 성분도 모르는 한약 재로 치료를 하려고 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효과는 커녕 오히려 간기능을 악화시켜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간은 우리가 먹은 대부분의 악물을 대사시켜야 하므로 간장약을 포함한 모든 약물의 투여는 전문의와 상의후 처방을 받아 복용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식사는 특별한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골고루 균형있는 영양을 공급할 수 있으면 됩니다. 음주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 

수 년 전부터는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염 환자의 치료에 인터페론이라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인터페론은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입하게 되면 이에 대항하기 위하여 분비되는 물질 입니다.

이러한 인터페론의 투여로 모든 환자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감염기간이 짧은 환자, 여성, 염증이 심하여 간 효소수치(GOT/GPT)가 높은 환자등의 경우에서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간염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경과를 밟게 되튼 것이 보통입니다. 즉, 간기능 검사상 간효소 수치(GOT/GPT)가 증감하게 되는데 피로감등의 증상과 더불어 GOT/GPT가 증가하는 것이 심한 간손상 을 의미하는 것은 틀림없겠지만 간효소 수치의 오르내림이 반드시 간의 악화 또는 호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만성 간염 자체의 치료도 중요하겠지만 간경화.간암의 발생을 조기에 진단하여 괼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연2회 이상 정기적으로 종양 표지자 검 
사, 복부초음파 검사등을 받으셔야 합니다 

만성 간염을 치료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따라서 B형 간염에 대한 검사를 시행 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부의 환자에서는 항체형성이 잘 안 될수도 있으므로 3차 접종을 한지 1∼2개월 후 항체형성 유무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