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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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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관상동맥우회술(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 : CABG)
1. 관상동맥우회술이란 ?
관상동맥우회술은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 있는 동맥이나 정맥을 이용하여 협착으로 인해 혈류량이 부족한 부위에 혈류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수술입니다. 물론 이때 사용되는 우회혈관은 떼어내더라도 신체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혈관을 사용하게 되며, 흉골의 가장자리에 연해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내유동맥과 하지의 피하에 있는 복재정맥을 주로 사용합니다. 수술은 통상적으로 가슴 가운데를 열고 들어가 인공심폐기를 가동하고 심장박동을 멈추게 한 다음 미세혈관수술 기법으로 관상동맥의 막힌 부위 너머로 우회혈관을 연결해주게 됩니다. 내유동맥은 우수한 장기 개존성 때문에 최근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흉골 아래쪽을 필요한 길이만큼 박리하고 채취하여 그 끝을 관상동맥과 연결해 내유동맥을 지나는 혈액이 심장으로 가도록 합니다. 하지의 복재정맥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피부절개를 통해 복재정맥을 완전히 떼어낸 다음 한 쪽 끝은 상행대동맥에, 또다른 끝은 관상동맥에 연결하여 대동맥에서 심장으로 향하는 새로운 우회로를 만들어주게 됩니다. 대개는 협착이 있는 관상동맥에 우회혈관을 하나씩 따로따로 연결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우회도관 하나를 가지고 좁아진 여러 관상동맥을 연결시켜 주는 연속문합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2. 관상동맥우회술의 효과
이 수술의 직접적인 목적은 심근에 대한 혈액공급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심근에 대한 혈류량이 증가하게 되면 협심증 때의 흉통이 사라지고 심장의 펌프기능이 좋아져 피로감이 줄어들며 운동능력 또한 증진되어 활동이 불가능했거나 제한되었던 사람들도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그 외에도 약물치료의 필요성이 줄어들며 급작스런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의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3. 심장수술후의 생활
수술을 받고 퇴원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퇴원을 하더라도 수개월간은 수술에 따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고, 의료진과의 계속적인 상담과 질병관리를 통해 회복을 도와야하며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위험인자도 따로 조절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회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도와주는 약물의 복용도 매우 중요합니다.

1) 병원방문

얼마나 자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환자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퇴원 후 최초의 외래 예약일은 퇴원시 알려드리고 그 후에는 외래에서 환자상태를 보아가며 결정해서 다음 진료일에 대해 일러줍니다.

2) 흡연

흡연은 관상동맥 질환에 관련된 위험인자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인자 중의 하나입니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가, 또 같은 흡연자 중에서도 흡연을 많이 하는 사람이 협심증이나 심장발작의 위험이 커지며 폐기종이나 폐암, 그외 여러 가지 암발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수술 후에는 절대금연 하시기 바랍니다.

3) 식사
충분한 영양분 섭취는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및 다른 지방성분, 염분 등이 높은 음식물의 섭취는 제한해야 하며 당뇨 등의 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식에 대해 좀 더 자세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동맥경화증을 촉진 또는 악화시키는 위험인자 중에서 식이습관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가진 것이 고지혈증입니다. 그러므로 고지혈증에 대한 기본적인 치료이면서 가장 우선적으로 시도되어지는 것도 바로 식이요법입니다. 식이요법의 목적은 지속적인 식사관리를 통해 적절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면서도 혈중 지질을 바람직한 수준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콜레스테롤 및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고, 부가적으로 비만한 환자의 경우에는 운동량을 증가시킴으로 잉여열량을 감소시키고 체중감량도 도모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전적으로 동물성 음식에 포함되어 있는데, 기름기 많은 육류, 계란 노른자, 내장육, 일부 갑각류(새우, 가재, 오징어), 생선알, 버터, 닭껍질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섭취는 하루 300mg/이로 제한해야 합니다. 포화지방산의 섭취는 고지혈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열량이 높아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음식으로는 소고기, 돼지고기, 각종 난류, 우유류(전유, 버터, 치즈, 요구르트) 등이 있고, 식물성 중에서도 코코넛, 야자유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