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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유리체절제술
유리체란, 안구의 내부를 대부분 채우고 있는, 제리처럼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눈속에 출혈이나 염증이 있으면 유리체(초자체)가 혼탁하게 되어 시력장애가 오게 된다. 필요한 경우에는 유리체(초자체)를 제거하여도 기능상으로는 문제가 없다. 특히 앞부분의 망막과 유리체(초자체)는 서로 단단히 붙어 있어서 유리체(초자체)수술을 철저하게 하려면 수정체를 제거한 후에 시행할 수 있다. 유리체(초자체)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망막박리중 공막돌융술로 망막을 붙이는데 성공하지 못했거나 망막박리의 합병증이 심한 경우, 당뇨망막병증이 심한 경우, 눈에 심한 외상을 입은 경우, 포도막염 등 눈속의 염증이 심한 경우, 유리체의 각종 선천이상이 있는 경우, 기타 여러가지 망막유리체(초자체)질환이 있는 경우에 시행한다. 유리체(초자체)망막수술의 목적은 혼탁되어 있는 유리체(초자체)를 제거하고 맑은 액체로 바꿔줌으로써 시력을 회복시켜 주고, 망막박리가 있을 때 망막을 제자리에 다시 붙게 만들어 안구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망막이 계속 떠 있으면 안구가 제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고 쭈그러들어서 안구로의 상태로 가게 된다. 유리체(초자체)망막수술을 하기위해서수술전 검사와 전신검사를 하여야 하는데 유리체(초자체)와 망막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를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하게 눈검사를 하는 것이다. 여러가지 검사를 해보고 시력회복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는 판단이 서야 유리체(초자체) 망막수술을 전문의가 수술을 하게 된다. 유리체(초자체)가 흐려서 망막이 보이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상검안경을 이용한 안저검사를 시행하여 망막과 유리체(초자체)의 이상부위를 샅샅이 파악하고 안저그림을 그리는데 이 검사는 시간이 걸리고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힘이 들지만 수술을 계획하고 성공율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이외에 전기 생리학적 검사, 초음파검사, 안저촬영 등의 특수한 검사를 시행한다. 수술을 하려면 마취를 해야 하므로 전신신체상태의 이상유무를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을 경우 수술 전에 반드시  조절해야 한다. 마취는 국소마취와 전신마취가 모두 가능하나 수술에 따라서는 꼭 전신마취가 필요할 수도 있다. 모든 검사를 마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수술날짜에 맞추어 입원을 하고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후에는 지시대로 일정한 자세를 취하면서 절대안정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입원 중에 눈상태에 따라 자세가 바뀔 수도 있다. 결막을 꿰맬 때는 저절로 녹아 없어지는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나중에 실밥을 다시 제거할 필요가 없으나 실이 녹을 때까지(약 2주 정도)눈에 이물감이 있거나 눈물이 날 수 있으며, 이럴 때 눈을 비비거나 닦아내지 말아야 한다. 눈속에 가스를 주입한 경우는 가스가 없어질 때까지는 비행기를 타지 말아야 하며, 부득이하게 비행기를 타야 할 경우에는 담당의사와 꼭 상의하여야 한다. 망막이 다시 잘 유착되면 원칙적으로 수술후 2-4주면 정상적인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으나 심한 육체활동은 망막유착이 잘 유지되는 경우에도 수술 후 2달이 지나야 가능하고 직장출근시기는 담당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샤워는 조심스럽게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가며 퇴원전이라도 할 수 있으나 수술후 최소한 한달 반은 눈에 물이 들어 가거나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하며 수술후 두 달간은 보호 안대를 써야 한다. 시력은일반적으로 수술후 2-3주 정도는 수술 전보다 오히려 나쁜 경우가 많이 있는데 특히 눈속에 가스나 공기를 주입한 경우에 해당된다. 망막이 잘 재유착되고 문제가 없으면 수술 2주 후 서서히 시력이 회복되기 시작하여 6개월 정도까지 계속된다. 한번 떨어졌던 망막이 아무리 다시 잘 붙는다 하더라도 수술 전과 완전히 똑같은 시력을 회복하기란 불가능하며 당뇨병이나 포도막염 등의 병이 같이 있는 경우 시력은 더욱 좋지 않다. 수술후 유리체(초자체)출혈이 생기거나, 망막박리가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는 재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병의 진행상태에 따라 수술 성공율이 달라지고 유리체(초자체)망막수술은 전에는 시력을 되찾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환자들에게도 행해지는 관계로 반드시 수술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일차수술의 성공율은 50-95% 정도이나 일차수술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재수술을 할 수 있으며, 재수술후 망막재유착에 성공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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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