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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주부습진

△'주부습진을 완쾌시키려면 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주부습진의 주된 원인이 물과 세제와의 접촉이고 이들을 사용하지 않고 살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 질환의 치료는 약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본인이 물과 세제에 직접 닿는 횟수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 없이는 완쾌란 불가능하며 조심을 하여도 병변이 발생되면 외용제의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이 전신적인 부작용 없이 현명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 밖의 치료는 전문의와 상담한 후 시행하여야 한다. 

 

△'주부습진이 있는데 손톱 모양이 이상하게 변하면 손톱 무좀에 걸린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치다. 물론 주부습진으로 인하여 손톱 주위에 병변이 심해지면 손톱이 정상과는 다르게 자라고 세균이나 진균(곰팡이)의 침범이 쉬워질 수 있으나 모양이 이상하다고 균에 감염된 것은 아니다. 습진으로 인해 손톱 자라게 하는 곳이 일시적으로 손상을 받아 모양이 변하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으므로 정확한 진단 없이 불필요하게 투약하는 경우는 없어야겠다. 

 

△'주부습진의 예방을 위해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고 하여 땀이나 물이 들어가 축축하게 젖어도 계속 장갑을 낀다' 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고무장갑은 외부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하여 착용한다. 그러나 고무장갑을 끼면 피부로부터 밖으로 수분이 증발되는 것도 막아 오래 착용하면 손을 물에 담그고 있는 것과 유사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따라서 고무장갑 밑에 마른 면장갑을 착용하여 습기의 흡수를 도와주어야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부습진은 전염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손으로 음식을 만들면 식구들에게 해를 줄 수 있다' 는 생각은 지나친 기우다. 비단 주부습진 뿐 아니라 모든 습진 자체는 전염되지 않는다. 따라서 같이 생활하여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