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aureus는 환자에서 흔히 분리되는 중요한 병원균이다. Penicillin에 감수성인 균주가 드물어진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고, 현재는 methicillin 내성균의 증가가 문제이다. MRSA 비율이 1970년대에는 10% 미만이었으나, 1980년대에는 40%선이되었고, 1990년대에는 50%를 넘었다. 1996년에 분리된 S. aureus 중 Methicillin 내성율은 72%, coaulase 음성 Staphylococcus의 methicillin 내성율은 50%이었다.
MRSA는 흔히 heterogeneous 형으로 알려져 있으나 근래 분리주 중에는 homogeneous 형이 많아서 이들 균주에 대한 methicillin의 MIC는 512ug/ml 이상인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는 고농도 methicillin 내성인 coagulase 2형의 S. aureus가 많아졌는데, 근래 우리나라 분리주 중에도 2형이 증가하고 있다.
MRSA 감염은 대부분이 원내감염이다. MRSA 감염 치료에는 모든 b-lactam제, 즉 penicillin, cephalosporin, carbapenem, monobactam 이 효과가 없다. 또한 MRSA는 다른 게열 항균제에 대해서도 다제내성이다. 1994년에 분리된 MRSA는 71%가 erythromycin, tetracycline, pefloxacin, clindamycin, fusidic acid, cotrimoxazole의 6가지 항균제 중 5가지이상에 동시 내성이었다. 일본에서는 MRSA 감염 치료에 aminoglycoside 제제인 arbekacin이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분리된 MRSA 중이는 이 항균제에 내성인 균주는 없었으며, 따라서 이 항균제의 임상효과에 대하여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S. aureus 중 glycopeptide 내성균주는 보고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