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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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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쯔쯔가무시증이란?
쯔쯔가무시증
쯔쯔가무시증은 초원열(scrub typhus)라고도 불리며 관목숲에서 살고있는 매개충인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의 피부에 우연히 부착하여 채액을 흡인할 때 진드기 유충에 있던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이 인체로 들어가 그 부위에서 증식하면서 고열과 두통, 결막충혈 및 폐렴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래전부터 일본의 풍토병으로 잘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파키스탄, 대만, 호주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가을철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급성발열지환(신중후군 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발진열, 쯔쯔가무시증)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질병으로 특히 9월에서 11월에 많이 발생하며 4월과 5월에도 발생한다.

증상
감염된 진드기가 부착하여 흡인한 피부에 가피(eschar)를 동반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수일내에 급격히 열이 발생하고 치료하지 않는 경우 3주이상 지속되며 오한도 흔히 발생한다. 두통, 심한 발한, 결막충혈, 림프절 종대가 나타나며 발열이 시작된 후 5일경에 암적색의 반점상 발진이 몸통에 나타나기 시작해 사지로 퍼지다가 수일 내로 소실된다. 기침이나 페렴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진단
벌레에 물린 자국(가피, eschar)이 있고 주변 림프절이 커져있고 발진이 있으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게 되고 환자가 관목 숲에 다녀오거나 밭농사, 목축업, 등산, 낚시, 야영 등의 경험이 있으면 쯔쯔가무시증이 거의 확실하므로 추정진단 할 수 있으나 확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쯔쯔가무시균을 분리 배양하거나 혈청검사를 하여야 한다.

치료
항생제 치료와 대증적 치료를 해야하며, 발병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환자의 증상이 즉시 완화되는 편이다. 항생제로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클로람페니콜(chloroamphenicol) 등이 사용된다.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한 경우 36-48시간 후 열이 내리며 예후가 좋으나, 치료를 안한 경우에는 사망률이 0-30%이며, 주된 사인은 심부전, 순환장애, 폐렴등이다.

예방
1) 노출회피 야외활동 시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풀숲에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밭일을 할 때는 긴 옷을 입고 긴 양말과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을 해야한다.
2) 진드기 기피제 사용 진드기가 접근하는 것을 방어할 수 있는 기피제(퍼머스린이나 벤질벤조에이트)를 의복이나 모포에 뿌리거나, 노출된 피부에는 방충제(에틸토르아미드)를 바른다.
3) 공중위생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발열환자가 있는지 주의를 기울이고, 물린곳이 있는가를 확인하여 발병초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4) 환자 격리 쯔쯔가무시증은 사람간에는 전염되지 않으므로 격리는 필요하지 않다. 5) 예방백신 여러시도는 있었으나 아직까지 쯔쯔가무시증에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 백신은 없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