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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당뇨병과 고혈압 치료
당뇨병에서 심혈관질환의 다른 위험인자인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중심성 비만이 심혈관질환 사망률 증가와 흔히 동반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당뇨병 환자에서 대사이상을 동반하는 고혈압과 이상지혈증의 적극적 치료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당뇨병환자에서 혈압은 130/80 mmHg 미만의 엄격한 혈압 조절 기준으로 관리가 요구되며 이상지혈증도 철저한 관리 및 치료가 만성합병증의 예방과 진행을 억제하기위하여 제시되고 있다. 본 강좌에서는 당뇨병에서 동반된 고혈압과 이상지혈증의 치료를 최근 개정된 고혈압의 관리 지침과 이상지혈증의 치료에 기준으로 토의하고자 한다.

고혈압  

 최근 발표된 한 보고에 따르면 미국에서 55세 이상의 정상혈압인 사람의 90% 가 향후 고혈압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런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 심부전 및 신장기능이상이 초래될 고위험군에 속하게된다. 2003년 5월 고혈압에 대한 대규모 임상 연구의 결과로 미국 고혈압합동위원회 제7차 보고서(JNC-7)에 새로운 고혈압 분류가 발표되었다. 일반적으로 정상혈압은 120/80 mmHg 이하로 하고 최근까지 높은 정상혈압 범위였던 130-139/85-89mmHg과 정상혈압 범위였던 120-139/80-89 mmHg를 전단계 고혈압(prehypertension)으로 분류 정의하여 고혈압에 대한 공공 교육과 고혈압으로 진행을 막을 수 있도록 혈압을 조절하여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전단계고혈압 단계에서는 고혈압의 합병증이나 위험요인이 없으면 투약 없이 생활 개선요법만을 시행하고, 당뇨병과 같은 철저한 혈압조절이 필요한 적응증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요법을 사용하여 적극적으로 목표혈압에 도달하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혈압의 분류가 강화된것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115/75mmHg일 때부터 발생되며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20/10 mmHg 증가할 때마다 위험이 배로 증가한다는 연구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특히 50세 이상의 고령에서는 수축기 혈압이 심혈관질환의 위험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이완기 고혈압보다 조절이 어렵다. 고혈압 치료의 가장중요한 목표는 고혈압에의한 심혈관질환과 신장기능 저하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데 있다.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하여  140/90 mmHg 미만으로 신장질환과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120/80 mmHg 미만으로 유지하여야하며, 결과적으로 혈압을 더 낮추어도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또한 1기 고혈압부터 약물로 치료하고, 2기 고혈압에서는 병용요법으로 엄격한 혈압조절로 가능한 낮게 낮출수록 더 좋다는 개념을 미국 고혈압합동위원회 제7차 보고서(JNC-7)에 제시하고 있다. 

고혈압의 치료목표

 대사증후군 및 당뇨병 환자에서 만성합병증인 미세혈관 합병증과 대혈관합병증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하여서는 대사 이상의 조절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를 같이 조절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제2형당뇨병 환자을 대상으로한 UKPDS의 결과 철저한 혈압조절이 당뇨병환자에서 당뇨병과 관련된 사망률과 심혈관계질환의 합병증에 유용하다는 결과가 발표된 후, 더욱 엄격한 혈압 조절 기준이 당뇨병환자에서 제시되고 있다. 같은 이유로 대사증후군에서 고혈압이 있는 인슐린 저항성 환자에서도 당뇨병 환자와 마찬가지로 적극적 강압 치료가 필요하겠다. 고혈압에서 강압치료의 목표는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과 사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적정혈압을 유지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강압목표는 140/90 mmHg 미만이며, 당뇨병이나 만성신장질환이 있는 경우는 130/80 mmHg미만을 목표혈압으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단순히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의 발병과 사망과의 관계는 낮은 혈압 일수록 안전하기 때문에 140/90 mmHg은 최소한 달성해야 할 목표 일 뿐이다. 아울러 관동맥 질환 및 뇌졸중 발병과의 관계는 혈압 저하에 따라 차차 발병 위험이 감소하기 때문에  정상혈압 120/80 mmHg 이하 수준의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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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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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
․흡연
․비만 (BMI ≥30 ㎏/㎡)
․운동부족
․이상지질혈증 *
․당뇨병 *
․미세알부민뇨증 또는 GFR <60 ml/min
․연령 (남자 55 세 , 여자 65 세이상 )
․조기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남자 55 세 , 여자 65 세미만 )

*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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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