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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제에 의한 신장 합병증
1) 배경  
류마치스성 질환이나 통증의 치료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효과적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제들이 개발되어 지면서 의학의 여려 분야에서 임상의들에 의해 이 약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 약제 중 일부는 처방이 없이도 구입이 가능하다. 하루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제를 사용하는 인구가 3천만에서 4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이렇게 널리 이용됨에 따라 다양한 신장 및 기타 부작용들이 알려져 있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제들을 성분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2) 분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제에 의해 유발되는 신장 합병증은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1. 혈역학적 원인의 가역적 급성 신부전  
2. 신증후군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간질성 신염  
3. 유두부 괴사   
4. 비가역적 급성 신부전  
5. 염분 및 수분 저류  
6. 고혈압  
7. 저레닌혈증성 저알도스테로니즘과 연관된 고칼륨혈증  

3) 임상증상  
1. 혈역학적 원인의 가역적 급성 신부전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제에 의한 심각한 신장 합병증 중 가장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복용 시작후 수일에서 수주 내에 사구체 여과율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또한 이 합병증이 약물 유발성 급성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의 하나이다. 신기능이상의 정도는 환자에 따라 다양하며 경한 경우는 무증상이거나 혹은 요량이 약간 감소, 체중 증가 등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심한 경우에는 핍뇨 혹은 무뇨를 가져온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가역적 급성 신부전의 빈도는 높지 않지만, 다음 조건의 환자에서는 더 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1) 순환 혈액량이 부족한 환자, (2) 기존 신질환이 있는 환자. 신기능 장애는 가역적이어서 원인 약제를 중지하는 경우 신기능은 치료전 상태로 회복되어 진다.   

2. 신증후군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간질성 신염  
간질성 신염과 신증후군은 흔하지는 않지만 특징적인 항염증제제 합병증의 하나로서 여러 가지 약종류에 의한 발병이 보고되어 있고 특히 페노프로펜, 부루펜, 낙센 등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발병의 위험 인자로는 고령, 당뇨, 고혈압, 이뇨제의 동시 사용, 이전에 발병했던 병력등이 있으며, 가역적 급성 신부전과는 달리 다른 신질환의 병력은 유의한 위험 인자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흔한 발현 양상은 신증후군과 신부전을 동반하는 간질성 신염의 발생이다. 그외에도 신증후군은 없이 신부전만 동반하는 간질성 신염이나 신부전 없이 신증후군만 있는 간질성 신염이 보고되고 있다.  
항염증제제에 의한 간질성 신염은 다른 약물에 의한 알러지성 간질성 신염과는 몇가지 점에서 임상적 차이를 보인다. 알러지성 간질성 신염의 일반적 증상인 발열, 발진, 호산구혈증, 호산구뇨증 등이 드물고, 알러지성 간질성 신염에서는 거의 없는 신증후군이 대다수에서 나타난다. 또한 발병전까지 약물에 의한 폭로기간도 알러지성 간질성 신염의 경우 평균 15일에 비해 훨씬 길어서 수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  
항염증제제를 복용중인 환자에서 설명안되는 신부전과 신증후군이 발생한 경우 이 진단을 의심해야 하며 요검사에서 특징적 소견을 보이고 신증후군이 없거나 과민성의 전신 반응이 미약한 경우 신생검으로 진단할 수 있다.   
간질성 신염의 예후는 양호하여 약물 중단후 거의 100%에서 신기능이 회복되지만, 일시적으로 투석을 요할 정도의 신부전이 20% 정도의 환자에서 발생한다. 신부전과 신증후군을 동반하고 일부 환자에서 당류 코르티코이드 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보고들이 있다.  

3. 유두부 괴사 (papillary necrosis)  
유두부 괴사는 일반적으로 phenacetin이 포함된 진통 복합 약제의 장기 복용에 의한 경우가 주로 보고되었다. 그외에도 중독 용량의 아스피린을 급히 복용하거나 기타 몇몇 항염증제제약물의 장단기 복용에 관련되어 보고된 바 있다. 발생 빈도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류마티스성 관절염으로 장기간 항염증제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부검 결과 18-57%가 신우신염의 소견을 보였다는 보고들이 있다. 신우신염이 발생하기 쉬운 위험 인자로는 고령, 심혈관계 질환, 체액 결핍, 고혈압, 반복적 요로 감염 등이 있다.  

4. 비가역적 급성 신부전  
전술한 대로 혈역학적으로 발생한 급성 신부전이나 간질성 신염에 의해 신기능 장애가 발생한 환자의 대부분은 약제의 복용 중단만으로도 저절로 신기능이 회복되어 지나 소수에서는 비가역적인 신부전이 발생한다.  

5. 염분 및 수분 저류  
항염증제제에 의한 염분 및 수분의 저류는 정상인의 경우에는 드물며, 심부전, 간경변증, 신증후군, 주기적 부종과 같이 이미 염류 및 수분 저류 상태인 환자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