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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진통제에 의한 신병증
1) 배 경  
진통제에 의한 신병증은 1953년 스위스에서 첫 보고가 된 이후, 세계 전역에서 발생하였으며 미국내 보고에 의하면 간질성 신염의 20%가 진통제 남용에 의한 것이며 말기 신부전 환자의 5 내지 9%를 차지한다

2) 정 의  
장기간의 과도한 진통제 복용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신질환군  
* 진통제 복합물 : 아스피린이나 페나세틴, 카페인 등이 복합되어 있는 제제  
* 진통제 남용 : 최소한 2kg의 진통 복합제를 3년 이상 복용  

3) 분 류   
진통제에 의한 신병증은 보다 광범위한 진통제 증후군의 일부분으로, 진통제 증후군의 양상은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 진통제에 의한 신염  
. 위장관계 증상 : 위염, 설사약 남용  
. 빈혈  
. 정신병증적 증상  
. 심혈관계 증상 : 중증 동맥경화증  
. 산과적 증상 : 임신 중독증  
. 노화  

4) 진단  
진단은 진통제 남용의 과거력과 신유두부 괴사, 만성 간질성 신염, 요로계 종양 중 하나 이상의 존재를 증명함으로서 가능하다. 신유두부 괴사는 경정맥 요로 조영술이나 역행성 신우조영술로 대개 진단이 가능하나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신생검을 통해 만성 간질성 신염을 증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검사 이상은 80%에서 관찰되며 무균성 농뇨는 27-43%, 요로 감염 22-34%, 혈뇨 12-40%, 0.3g/day 이상의 단백뇨 45-58% 등이다. 혈뇨가 있는 경우에는 종양이나 요석, 유두괴사 등을 의심할 수 있다. 단백뇨는 대개 일일 2.0 g 이하이며 만성 신부전에 도달한 경우 90% 이상에서 나타난다. 그외에도 요농축능 이상이나 원위부의 요 산성화 장애가 흔하게 관찰된다.   

5) 임상증상
진통제에 의한 신병증은 여성에서 6 내지 7배 더 흔하며 호발 연령은 40에서 60세 사이로 30세 이하인 경우에는 다른 진단을 우선 고려한다.   
진통제에 의한 신병증은 그 임상 양상이 매우 다양하고, 진단 당시 무증상인 경우도 있으며 신질환이 신체 검사에서의 요검사 이상으로 발견되기도 한다. 첫 진단 당시 95%의 환자에서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되어 있으며 14%는 말기 신부전 상태에서 발견된다. 만성 신부전은 신부전 정도에 비하여 요농축/산성화능의 감소, 염분 소실 정도가 심한 세뇨관-간질성 질환의 양상을 보인다.   
75% 이상에서 고혈압이 있으며 일부 악성 고혈압 환자에서는 신동맥협착 소견을 볼 수 있다. 이차성 통풍은 23%에서, 요독성 뼈이상은 대략 3분의 1 가량에서 볼 수 있고, 반복적 요로 감염이 있을 수 있다.  
육안적 혈뇨를 동반하는 심한 옆구리통증이 특징적이며 괴사된 유두 조직이나 요석의 배출에 의한다. 만성 요관 페쇄에 의해 협착, 신수종증, 그람 음성 패혈증 등이 올 수 있다. 요로상피암은 진통제 남용 환자의 8%까지 나타나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종양 발생은 여성에 흔하고 진통제와 관련없는 종양에 비해 5 내지 10년 발병 연령이 적으며 15-22%는 다발성, 양측성이다.  
진통제 남용의 습관은 주로 청소년기에 시작되며, 위장관계, 산과계 증상은 25-35세에 나타나고, 심혈관계/신장 합병증은 그보다 5 내지 15년 후, 종양은 20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발생한다. 진통 복합제제의 사용을 제한한 스칸디나비아, 카나다, 호주 등 국가에서는 만성 간질성 신염으로 인한 사망률의 감소 및 말기신부전 환자중 진통제에 의한 신병증의 비율이 감소하고 발병연령이 늦어지는 등의 효과가 보고되었다.  

6) 치료  
진통제에 의한 신병증의 일반적 치료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모든 진통 복합제제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제의 회피  
(2) 신병증의 증상 및 합병증에 대한 치료  
(3) 고혈압 및 만성 신부전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  
(4) 주기적 진찰을 통한 진통제 남용의 지속 유무 및 합병증 발생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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