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 HOME
  • 진료과
  • 안과

진료과

안과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합니다.

이동

건강 FAQ

건성안
눈물은 크게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의 3가지 성분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중의 한가지 성분이라도 부족하게 되면 눈물의 층이 불안정하여 눈물이 쉽게 마르게 되는데 이를 건성안이라 하며 그 원인으로는 눈물샘의 위축, 지방층을 만드는 샘의 장애, 눈물을 공급하는 통로의 막힘 등이 있다. 건성안의 증상은 흔히 자극감, 이물감, 작열감, 점액성 물질의 분비등을 호소하게 되며 그 외에 가려움, 눈부심 등 불편하다는 느낌이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이런 불편감은 바람을 쐰다든지 장시간 책을 본다든지 하면 더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게 되고 눈을 감고 있으면 편안하게 느껴진다. 눈을 진찰해 보면 각막에 점모양으로 미세한 상처가 있을 수도 있고 점액 찌꺼기 같은 것이 끼어 있을 때도 있다. 또한 아래쪽의 눈물의 높이가 낮을 수도 있다. 

실제로 눈물이 얼마나 빨리 마르는지 검사해 볼 수도 있는데 이 때는 특수 안약을 눈에 넣고 눈을 깜빡 거린 후 계속 떠 보게 하여 눈물이 마르는 시간을 직접 측정해 볼 수 있다. 건성안에서는 눈물이 빨리 마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건성안의 치료에는 약물요법, 환경요법, 수술요법이 있으며 약물요법에는 모자라는 눈물을 외부에서 안약으로써 공급해 주는 방법으로써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방법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안약은 자주, 그리고 규칙적으로 넣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흔히 불편하다고 느낄 때만 넣는 분들도 있는데 그럴 경우 효과가 잘 안 나타날 수도 있다. 이 방법의 단점은 안약의 효과가 짧기 때문에 수시로 넣어야 한다는 점이다. 심한 건성안의 경우는 안연고를  같이 사용할 때도 있다.  눈꺼풀 맛사지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에는 안약(오플록사신)을 면봉에 묻혀서 아래 눈꺼풀의 눈썹이 나오는 부분을 하루 3회 정도 문질러 맛사지 하면 된다. 

환경요법은 약물 요법과 함께 시행하는데 습한 환경을 조성해 주면 눈물의 증발이 줄어들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가습기를 틀어준다든지, 방의 온도를 조금 낮추어 준다든지 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머리염색, 헤어 드라이어, 스프레이 등을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장기간 독서를 피하는 것이 좋다. 심한 건성안이 있거나 인공누액에 대한 과민성이 있을 때 눈물이 배출되는 구멍인 누점을 막아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이 때 정도에 따라 상하 양쪽의 누점을 다 막거나 어느 한쪽만 막기도 한다. 막는 방법으로는 일시적인 방법도 있고 영구적으로 전기소작을 한다든지 플러그를 삽입한다든지 하는 방법이 있다. 눈이 잘 감기지 않을 경우에는 눈꺼풀의 일부를 붙여 주어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