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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골다공증
개요와 증상
골다공증이란 뼈의 골량이 감소하고 미세한 골절이 생겨 외부로부터의 사소한 충격에 의해서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특히 손목뼈, 고관절(엉치와 다리의 연결부), 척추뼈가 잘 부러진다. 고관절 뼈가 부러질 경우 환자의 20% 정도가 사망하고, 40%는 계속 누워서 평생을 지내야 하며, 20%는 남의 도움이 있어야 일상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환자 개인이나 가족에게 커다란 경제적·사회적 문제를 안겨주게 된다. 또 척추뼈가 부러지면 허리가 굽어지게 되고 키가 작아지는 결과가 생긴다. 더욱이 여러 개의 척추뼈가 부러지면 허리가 크게 굽게 되어 숨쉬기가 불편해 지고 소화가 안되며 헛배가 부르는 등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
골다공증은 초기 증상이 없으므로 자신이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내는 수가 많아 유병률이 의외로 높다. 우리나라의 최근 통계에 의하면 50세 이상 여성 두 사람 중 한사람 꼴로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인구의 노령화가 계속되고 있으므로 위의 통계수치는 2040년이 되면 적어도 3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진단과 위험군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골밀도검사 결과치가 1 이하이면 약간 진행이 덜 된 상태인 골감소증이라고 하며, 2.5이하이면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 골밀도검사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1) 65세 이하에서 폐경을 제외한 한가지 이상의 위험요소를 갖고 있는 모든 폐경 여성. 
2) 위험요소에 관계 없이 65세 이상의 모든 여성. 
3) 골절을 일으킨 폐경 여성. 
4) 골다공증을 치료하고자 하는 여성 가운데 골밀도검사가 치료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경우. 
5) 장기간의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 등.

한편,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잘 일어날 수 있게 하는 위험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1) 성인이 된 후 골절을 경험한 사람
2) 직계 존비속 중에 골절을 경험한 사람이 있는 경우
3) 여성
4) 흡연
5) 저체중
6) 조기폐경
7) 칼슘섭취 부족
8) 운동부족
9) 알코올 중독
10) 교정시력이 낮은 경우 등

따라서 위의 경우에 속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골밀도검사를 하여 골다공증 유무를 확인하여야 한다. 

예방과 치료
골다공증은 적절한 시기에 골밀도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대비한다면 예방과 치료가 모두 가능한 질환이다. 먼저 예방의 지름길은 젊었을 때부터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여 뼈를 튼튼하게, 즉 골량을 최대한 많이 형성해 놓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인 우유,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두부, 해조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골 건강에 좋은 운동은 조깅, 달리기, 계단오르기, 줄넘기, 춤 등과 같이 발을 땅에 딛고 체중을 실어주는 운동들로서, 적어도 하루에 2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 해야 효과가 있다. 
골다공증의 약물치료제로는 칼슘제, 비타민 D, 여성호르몬, 비스포스포네이트, 칼시토닌주사와 흡입제 등이 나와있으며 이 외에 연구가 진행중인 몇 가지 약제들이 있다. 어떤 환자에게 어떤 치료가 좋은가는 골밀도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골밀도 검사 결과는 T-값이라고 하는 일종의 표준 편차 수치로 표현된다. T-값이 낮을수록 골다공증이 심한 것을 의미하며 이 수치에 따라 몇 가지 정해진 원칙에 따라 치료를 한다. 
그러나 현재 골밀도 수치가 크게 낮지 않더라도 골다공증에 대한 위험인자(유전, 고령, 골절 경험, 작고 마른 체격, 운동부족, 편식으로 인한 칼슘 섭취 부족)를 한 가지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70세 이상이면서 한가지 이상의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골밀도검사와 관계 없이 치료를 시작해야한다. 현재 치료제로는 여성호르몬제와 비스포스포네이트라는 약을 가장 많이 쓰고 있다. 이중 여성호르몬은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약이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 이외에도 심장 및 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효과가 있고, 치매 방지, 우울증 치료 및 폐경 후 여성의 비뇨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등의 많은 다른 장점들이 있다. 환자들이 여성 호르몬 사용을 꺼리는 것은 여성호르몬제가 유방암과 자궁내막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과, 그 때문에 정기적으로 유방 및 자궁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불편함일 것이다. 그러나 암 발생 위험도는 여성호르몬제를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에 비하면 매우 낮다. 더욱이 일선 진료실에서는 암 예방요법을 반드시 병행하고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은 보완하되 장점은 그대로 지닌 여성호르몬제가 많이 나와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유방암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