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 HOME
  • 진료과
  • 내분비내과

진료과

내분비내과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합니다.

이동

건강 FAQ

예방과 치료
골다공증은 적절한 시기에 골밀도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대비한다면 예방과 치료가 모두 가능한 질환이다. 먼저 예방의 지름길은 젊었을 때부터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여 뼈를 튼튼하게, 즉 골량을 최대한 많이 형성해 놓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인 우유,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두부, 해조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골 건강에 좋은 운동은 조깅, 달리기, 계단오르기, 줄넘기, 춤 등과 같이 발을 땅에 딛고 체중을 실어주는 운동들로서, 적어도 하루에 2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 해야 효과가 있다. 
  골다공증의 약물치료제로는 칼슘제, 비타민 D, 여성호르몬, 비스포스포네이트, 칼시토닌주사와 흡입제 등이 나와있으며 이 외에 연구가 진행중인 몇 가지 약제들이 있다. 어떤 환자에게 어떤 치료가 좋은가는 골밀도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골밀도 검사 결과는 T-값이라고 하는 일종의 표준 편차 수치로 표현된다. T-값이 낮을수록 골다공증이 심한 것을 의미하며 이 수치에 따라 몇 가지 정해진 원칙에 따라 치료를 한다. 
  그러나 현재 골밀도 수치가 크게 낮지 않더라도 골다공증에 대한 위험인자(유전, 고령, 골절 경험, 작고 마른 체격, 운동부족, 편식으로 인한 칼슘 섭취 부족)를 한 가지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70세 이상이면서 한가지 이상의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골밀도검사와 관계 없이 치료를 시작해야한다. 현재 치료제로는 여성호르몬제와 비스포스포네이트라는 약을 가장 많이 쓰고 있다. 이중 여성호르몬은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약이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 이외에도 심장 및 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효과가 있고, 치매 방지, 우울증 치료 및 폐경 후 여성의 비뇨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등의 많은 다른 장점들이 있다. 환자들이 여성 호르몬 사용을 꺼리는 것은 여성호르몬제가 유방암과 자궁내막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과, 그 때문에 정기적으로 유방 및 자궁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불편함일 것이다. 그러나 암 발생 위험도는 여성호르몬제를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에 비하면 매우 낮다. 더욱이 일선 진료실에서는 암 예방요법을 반드시 병행하고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은 보완하되 장점은 그대로 지닌 여성호르몬제가 많이 나와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유방암을 앓은 적이 있거나 가족 중에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 또 혈전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여성호르몬제의 사용을 피하고, 비 호르몬성의 비스포스포네이트제를 사용한다. 이 약 역시 골밀도를 높이고 골절을 예방하는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