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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내족지 보행
▶ 정의
내족지 보행이란 보행 시 발이 안쪽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며, 안짱 걸음이라고 합니다. 빨리 걸으면 발끝이 부딪쳐 넘어지기도 합니다. “팔자 걸음 (외족지 보행)” 의 반대 모습입니다. 원인 및 자연 경과 내족지 보행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주 다양하지만, 해부학적으로는 발, 정강이 뼈 (경골),대퇴부 뼈 (대퇴골) 중 하나 혹은 여러 개가 안쪽으로 꼬여 있어서 (내염전, 內捻轉), 발을 안쪽으로 걷게 됩니다.

영아기(12개월 미만)에서는 임신 중에 고관절이 외회전되어 있던 상태가 생 후 지속되어 발이 밖으로 돌아 있는 것 (외족지 상태) 처럼 흔히 보이며,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의 내족지 보행은 대퇴골과 경골보다는 발의 앞부분이 안쪽으로 돌아있는 중족골 내전증이 흔합니다 2~3살 무렵이 되면, 중족골 내전증은 대체로 자연 교정이 일어나고, 경골의 내회전 변형이 흔합니다.

즉 종아리 부위의 뼈가 안 쪽으로 꼬여있어서 결과적으로 발이 안 쪽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아동기가 되면, 경골 내염전은 대체로 자연 교정이 일어나고, 내족지 보행은 주로 대퇴골이 안으로 꼬인 상태인 “대퇴골 내염전”으로 인해 생기며 이 경우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부모에게서도 약간의 증세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퇴골 내염전은 약 8세 경 까지 자연 교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병적으로 인한 내족지 보행의 대표적인 예로는 뇌성 마비로써, 이 경우에는 흔히 대퇴골 내염전으로 내족지 보행을 보일 수 있으며, 자연 교정을 기대할 수 없으며, 오히려 보행을 계속 어렵게하는 원인이 됩니다.

▶ 진단
진단은 세가지 면에서 이루어 집니다.
1) 내족지 보행을 하는가?
2) 뼈의 어느 부분이 원인인가?
3) 원인으로 자연 발달 과정, 유전적 요인, 다른 질환 때문인가? 에 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대게는 병력과 진찰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심한 정도의 파악이나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특수 검사로 컴퓨터 단층 촬영이나, 컴퓨터 3차원 보행 분석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 증상
보행하지 않을 때는 알기 어려우며, 보행 시에는 발이 안 쪽으로 돌아가고 무릎이 안쪽을 향합니다. 빨리 걷게 되면 발 끝이 서로 부딪쳐 넘어지기도 하며, 오래 걸을 때 쉽게 피곤함을 호소하며, 신발의 바깥쪽이 안쪽에 비하여 심하게 닳습니다. 앉을 때는 양반 자세 보다는 "W"위치(텔레비전 자세)로 앉는 것을 편해 합니다.

▶ 치료
치료는 원인과 회전 변형의 정도에 따라 결정되며, 대게는 성장과 더불어 자연 교정되므로 기다리고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억지로 보조기를 채우거나 누워있게 하는 방법은 효과도 의문 시 되며, 불편함만 더 할 뿐입니다. 특수 신발이나 특수 보조기 등을 포함한 보조기들은 장기적으로 볼 때 교정 자체에는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내족지 보행은 8세경 까지 자연 교정이 이루어지므로, 수술적 치료는 8세 이상의 소아에서 고려되며, 일상 생활의 활동 장애가 있을 정도의 심한 경우나 뇌성 마비 등의 의한 2차적인 내족지 보행 등에 시행합니다. 수술은 회전 절골술이 시행됩니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