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합니다.
1. 아가가 경기를 할 때 주의할 점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당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 그리고 경기를 할 때는 우선 눕히고 옷을 벗기고 아가를 편하게 하고 옆에서 지켜봐 주십시오. 어떤 분은 경기하는 아가가 손발 턱턱 떠니까 손발을 꽉 잡아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좋지 못합니다. 열이 많이 나는 것 같으면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세요.
3. 아가가 파래진다고 인공호흡 시키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것은 곤란합니다. 특히 입안에 음식 등이 있는 경우는 기도를 막아서 위험한 경우도 있으므로 안됩니다.
4. 혀를 깨물면 큰일 난다고 입안에 숟가락을 억지로 밀어 넣다가 혀를 다친 아가를 보곤 합니다. 열성 경기시에 혀를 깨무는 아가는 거의 없으니 무리하게 입안에 숟가락 등을 집어넣지 마세요.
5. 아가를 반드시 눕혀 두시고 기다리다가 만일 아가가 토하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토한 것이 숨을 막지 않게 흘려주십시오. 만일 음식을 먹는 중에 경기를 하면 입안에 있는 것을 빼 주어야 하는데 손가락에 수건이라도 감고 빼 주세요. 손가락 물려서 고생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6. 경기 할 때 절대로 물이나 기응환이나 청심환을 먹이지 마십시오. 경기를 할 때는 아가의 의식이 없어서 음식이나 약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 흡입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입으로 먹이는 것은 금지입니다.
7. 경기를 할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경기를 어떻게 하는가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눈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손발은 어떻게 떠는지 몇 분간 경기를 하는지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15분 이상 경기를 한다면 다른 원인으로 경기할 가능성이 높아서 꼭 검사를 시행하는 의사들이 많습니다. 또한 열이 많이 나는지를 확인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소아과를 갔을 때 열성 경기인지 다른 종류의 경기인지를 구분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8. 10-15분 이상 경기를 하는데 멎지 않으면 가까운 소아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아가를 안고 머리를 잘 받쳐서 조심해서 소아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물론 15분 이내로 경기한 아가도 경기가 멎고는 바로 천천히 소아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9. 소아과에서 감기를 치료하고 있다고 열성 경기가 발생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감기 치료하는 도중에도 열이 많이 나면 경기를 합니다. 미리 완전히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가가 열이 날 수 있는 병에 걸리면 항상 체온을 신경 써서 재야 합니다.
열성 경기의 일반적인 예방법
1. 감기등 열이 나는 병에 걸렸을 때 치료를 잘하시고 열이 많이 날 때는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 주셔야 합니다. 열이 날 때의 주의 사항은 우선 체온을 재서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열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1) 우선 옷을 다 벗기고 귀저기와 팬티까지
2) 미지근한 물을 수건이 묻혀서 찬물이 아니고 알코올 섞지 마시고
3) 온몸을 머리 가슴 배 겨드랑이 사타구니까지 온몸을
4) 물이 뚝뚝 떨어지게 물수건 꼭 짜지 마시고
5) 1분 간격으로 계속 닦아주어야 합니다.
열이 떨어질 때까지 물수건 덮어두지 마시고 약간 문지르는 느낌으로
2. 집에서 밤에 갑자기 열이 나면 부루펜 시럽을 흔히 쓸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도 쓸 수 있습니다. 둘 중 한가지라도 정확히 알아두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열성 경기를 한 아가는 다음에 또 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감기에 걸리거나 열나는 병에 걸리면 좀더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열이 많이 나는데 약을 자꾸 토하는 아가는 해열제 좌약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