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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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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경기를 해요

경기(경련)란 무엇인가요

뇌 신경 세포의 발작적인 방전으로 인하여 생기는 간헐적인 신경계의 장애를 말하며, 약 5%의 소아가 한번 정도 경련을 경험하게 됩니다. 소아들은 뇌가 발달과정에 있어 아직 미숙한 상태이므로 경련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여기서 구별해야 할 것은 간질입니다. 간질이라는 것은 실제로 뇌에 이상이 있어 항경련제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연령에 따른 경련의 원인

출생 후 6개월 까지 시기에서는 출생시의 손상이나 뇌의 발육 이상, 뇌막염과 같은 중추 신경계의 감염 등이 원인이 됩니다. 6개월에서 24개월 까지는 열성 경련, 중추 신경계의 감염 등이 원인이 됩니다. 2세에서 6세 까지는 중추 신경계의 감염, 간질, 뇌종양 등이 원인이 됩니다. 6세에서 16세 까지는 간질, 뇌종양, 중추 신경계의 감염 등이 원인이 됩니다.

 

신생아 경련

약 0.5-1%에서 발생하며, 원인은 산소 결핍증, 저혈당, 저 칼슘혈증, 감염, 유전성 대사 질환, 뇌 발달의 이상 등이 있습니다. 출생 후 48시간 이내의 신생아에서 팔, 다리를 떠는 것은 정상적인 것으로, 안구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이나 한곳을 쳐다보는 현상이 없으며, 자극에 의해 유발되고, 떨고 있는 부분을 손으로 잡으면 움직임이 멈추는 것으로 경련과 구별됩니다.

 

아이가 경련을 할 때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이가 경련을 하면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대처합니다. 침착해야 하며 경련 중에 아이의 상태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므로 반드시 아이의 곁에 있어야 합니다. 도움을 요청하러 가지도 말고 필요하다면 전화를 해서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또한 경련을 멈추게 하려고 아이의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꽉 붙잡으면 오히려 경련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붙잡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경련을 할 때에는 약물을 복용시키면 안됩니다. 도움도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아이가 약을 삼킬 수가 없고, 경련 중에는 호흡이 불완전해서 약이 기도로 넘어가 오히려 질식과 같은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경련 중에는 어떤 약물이든 입안에 넣어주면 안됩니다. 그리고 가제와 같은 부드러운 것을 이 사이에 끼워 아이가 혀를 깨무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심한 경우 토하거나 침을 많이 흘리므로 이러한 것들이 폐로 들어가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리어 입안의 내용물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또한 주위에 날카로운 물건이나 뜨거운 것이 있으면 아이가 경련 중에 다칠 수 있으므로 주위의 위험한 물건을 정리하고, 침대에 있는 경우에는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조치를 한 후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경련시의 상황을 사세히 설명해주시고 필요한 조치를 받도록 하세요.

 

열성경련이란 무엇일까요

열성경련이란 열이 동반된, 열 때문에 발생한 경련을 말합니다. 아이들은 뇌가 성숙되지 않아서 열이 발생하면 경련을 일으키기 쉬운데 처음 경험하는 엄마들은 아이가 곧 죽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서 무척 당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조사에 의하면 단순 열성경련으로 인하여 사망한 경우는 호흡만 유지되면 없으며, 뇌성마비 등과 같은 후유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성인은 열이 있어도 경련을 일으키지 않으나 아이들에게 열이 있을 때 경련이 발생하는 이유는, 성장 중에 있는 아이의 뇌 세포는 흥분을 억제하는 기능이 아직 성숙하지 않아서입니다. . 열성경련은 3개월에서 5세 사이의 소아에서 발생하며, 모든 소아의 3-4%가 한번 정도는 경험을 합니다.

 

경련의 형태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손발을 떨며 얼굴이 새파라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즉, 아이가 울다가 의식을 잃고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숨을 못쉬고, 새파라지고, 팔다리를 규칙적으로 떨게 되는데 경련이 끝나면 잠이 들거나 축 처지게 됩니다.
열성경련의 원인은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 가장 많으며, 그 외에도 중이염, 장염 등과 같은 감염 때문에 많이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디피티, 소아마비, 홍역 등의 예방접종 후에도 발생합니다. 그러나 뇌수막염 때문에 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뇌수막염 여부를 가려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설사가 동반된 경우에는 전해질의 불균형으로 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열성경련 자체는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아이에게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당황하지 말고 아이에게 차분한 마음으로 대처하면서 무엇보다도 아이의 상태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련을 일으키고 난 다음에는 경련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경련 후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서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