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 HOME
  • 진료과
  • 소아청소년과

진료과

소아청소년과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합니다.

이동

건강 FAQ

[수면 장애] 야경증

야경증은 밤에 자다가 갑자기 날카로운 비명소리와 함께 깨어나면서 운동 및 자율신경의 항진, 공포발작을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증상은 수면의 첫 3분의 1에서 나타납니다. 비명소리와 함께 깨어나 앉아 눈을 크게 뜨고 놀란 표정으로 이불을 잡고 있거나 팔을 내젓거나 주먹질을 합니다. 심한 자율신경 항진으로 빈맥, 빠른 호흡, 피부홍조, 발한, 동공확대, 근육긴장도 증가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자다가 일어났을 때 의식은 흐려있으며, 주위에서 자극을 주거나 제지를 해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가 수초에서 수분간(15분을 넘는 경우는 드뭅니다.) 지속되다가 다시 잠이 듭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지난 밤 증상에 대하여 전혀 기억하지 못하거나 어렴풋이 기억을 할뿐입니다.

 

소아에서는 1-6%, 성인에서는 1% 미만입니다. 보통 4-12세 사이에서 시작되고 청소년기 동안 자연적으로 해소됩니다. 성인에서는 20-30세 사이에 가장 흔히 시작되고 대개 만성적인 경과를 밟습니다. 

유전, 중추신경계 미숙, 스트레스, 공포증 및 불안 등이 문제가 되며, 열, 수면박탈, 중추신경 억제제 등에 의해 유발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로

첫째, 정신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부모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병에 대한 자세한 설명, 지지와 안심시킴, 수면위생교육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둘째, 야경증이 사춘기까지 계속되거나, 사춘기에 초래한 경우에는 심리적인 원인을 찾고 정신치료를 시행합니다. 성인에게는 최면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야경증 어린이를 위해서 부모가 해야 할 일은

1. 야경증 동안에 조용하게 합니다. 야경증이 심하더라도 절대 당황하지 말아야 합니다. 

 

2. 상해를 막기 위해서만 아이의 신체를 고정시킵니다. 

 

3. 손에 닿는 깨질만한 것을 치웁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문과 창문을 잠급니다.

 

4. 가능한 한 평상시대로 유지시키며 육체적 활동후의 쉬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5. 가족들에게 야경증은 해로운 것이 아니며 곧 사라질 것이라고 인식시킵니다. 

 

6. 아이가 다음날에는 전날 한 것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만 합니다. 

 

7. 어머니와 가족의 반응은 야경증을 한 아이를 놀라게 하므로 안심시켜야 합니다. 나쁜 꿈에 대해 너무 극적으로 확대하지 말고 아이와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엄마가 있으니 안심해라, 엄마가 잘 지켜주니까 염려없다.' 이런 말로 아이의 나쁜 꿈을 엄마가 함께 견딘다는 신뢰를 주어 아이 스스로 안심하도록 해야 합니다. 

 

8. 아이에게 누구나 그러한 꿈을 꾸며 아무런 위험도 없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진실을 이야기한다면 아주 어린아이도 잘 이해합니다. 

9. 아이가 걱정하는 것에 대하여 발견하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10. 야경증이 있는 아이들은 자기 전에 자극적인 TV 프로는 보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책을 읽어 주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아이와 하루 동안 생활에 대해서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조금 도움이 돌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잘 때 따뜻하게 한 번 껴안아 주는 것도 아이에게 좋습니다.

 

11. 특별한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나면 대개는 좋아집니다. 이런 경우에 아이에게 밤에 일어난 일을 말하며 야단을 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아이가 이상하다고 부모가 죄책감을 느낄 필요도 없습니다. 상태가 심하거나 오래가면 의사와 상의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2. 물론 다른 병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야경증이 아닌 다른 병인 경우도 있으니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약을 먹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야경증은 흔히 말하는 정신병과는 다른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