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비강과 부비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강은 양쪽 콧구멍 안쪽에서부터 목젖 뒤 비인강까지의 넓은 공간을 말하며 부비동은 비강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개의 공기가 들어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코는 첫째로 호흡작용을 하고, 그 외 특수한 기능으로 냄새를 맡으며 말을 할 때 인두, 구강, 비강을 통하여 공명하므로써 특유한 음색을 나타내는 데 관여합니다. 비강의 측 벽에는 비갑개라 불리는 상,중,하 3개의 콧살이 있고 이 콧날들은 비강내의 표면적을 높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비갑 점막에는 모세혈관과 분비선이 풍부해서 바깥 공기가 비강을 통과할 때 적당한 습도가 주며, 온도도 체온에 가깝게 높아져서 따뜻한 공기가 폐로 들어가게 합니다. 점막의 상피에는 섬모가 마치 융단과 같이 깔려 있고 섬모는 일정한 방향으로 운동하여 점액층에 포함된 작은 먼지나 세균을 인두로 운반하여 줍니다.

가습 및 정화작용을 위해 분비되는 콧속의 점액은 공기 중에 섞여 있는 미세한 먼지나 티끌, 미생물 따위를 붙잡아 가래로 내보내거나 위속으로 흘러 들여 보내 살균시킵니다. 코의 겉 모양은 뭉툭하지만 4천가지나 되는 냄새를 판명할만큼 예민하고 섬세하며, 예민한만큼 냄새를 인지하는 역치에 쉽게 도달하므로 같은 냄새를 바로 다시 느낄려면 자극이 강화되어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누런 콧물은 어떤 때 나나요?

아이들이 누런 콧물을 흘리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감기로 이때 동반되는 증상인 급성비염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아 만성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진행되어 발생합니다. 감기의 증상 중에 말간 콧물이 줄어들면서 콧물이 노란색을 띠고 진해지면 2차 세균성 감염의 비염이나 급성 축농증으로 진행된다는 신호이므로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누런 콧물의 원인으로는 세균 이외에도 비용, 부비동염, 이물질에 의한 감염 등의 원인이 있으며, 때로는 심한 만성 감염, 영양장애, 면역 장애 등도 있습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하며,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