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 HOME
  • 진료과
  • 가정의학과

진료과

가정의학과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합니다.

이동

건강 FAQ

부종 이야기
특발성부종이란 특별한 원인이 없이 우리 몸 일부에 수분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신장(콩팥), 간, 심장과 폐, 갑상선에 병이 생겨 부은 것이 아니고, 오히려 매우 건강한 상태이니 안심하셔도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지만 몸이 부어서 불편하신 것은 다음과 같이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1.가능하면 싱겁게 드세요.
오랜 동안의 식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전보다 훨씬 적은 양의 소금만 사용하셔도 입맛을 잃지 않게 됩니다. 싱겁게 드시기 위해서는  다음 몇 가지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 우선 음식을 만드실 때 간을 매우 싱겁게 하시고, 필요한 사람만 소금을 더 넣어 먹을 수 있도록 하세요.

2) 통조림이나 치즈 같은 가공 식품, 팝콘, 젓갈류와 같이 짠 음식은 가능하면 드시지 마세요.

3) 외식을 하실 땐 싱겁게 드시는게 어려운데, 처음부터 짜게 나올 수 있는 음식은 피하시고 자신이 간을 해서 먹을 수 있는 설렁탕이나 비빔밥과 같은 메뉴를 선택하세요.

2.계속해 오래 서 계시지 말고 가능한 많이 움직이세요.

다리를 올리고 쉬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오후가 되면 부어서 불편하신 경우엔 낮 시간에 한 시간 정도 다리를 올리고 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낮에 쉬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저녁 때라도 다리를 높인 상태로 쉬도록 하세요.

3.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세요.
특발성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수영이 가장 좋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수영을 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걷기라든가 계단 오르기, 조깅, 등산, 에어로빅 등 어떤 운동이라도 하실 수 있는 것을 선택하여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약을 드실 때는 의사와 상의하세요.
많은 종류의 약들이 부종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약이나 건강식품도 꼭 드실 필요가 없을 때는 피하시고 꼭 드셔야 하는 경우에는 일단 의사와 상의를 하십시오. 그리고 부종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으셔야 합니다.

5. 비만이라면 서서히 체중을 줄이세요.
세끼 식사는 규칙적으로 잘 챙겨 드세요. 대신 드시는 음식 중에 밥과 간식의 양을 줄이도록 하십시오. 운동만으로는 체중을 줄이기 매우 힘이 드니 식사 조절이 꼭 필요합니다. 식사량도 처음부터 많이 줄이면 지속하는데 힘이 들기 때문에 서서히 줄여나가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특발설부종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좋아집니다. 해보시다가 힘들다고 포기하시지 마시고, 포기했더라도 다시 시작해 보십시오. 그리고 위와 같은 방법은 일반적인 건강 상태를 좋게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