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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지방간 이야기
지방간이란 지방질이 원활히 대사 되지  못하여 중성지방 (트리글리세라이드)이 간세포 전반에 걸쳐 축적되어 간 비대 가 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식사후 장에서 흡수되는 지방과 말초조직에서 운반되어 오는 지방, 그리고 간 자체에서 합성되는 지방이 평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그 평형이 깨어지면서 간세포에 지방질이 축적되는 것을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지방간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과다한 음주입니다. 섭취한 술의 양이 많을 수록, 기간이 길수록 지방간이 생기기 쉽습니다. 술 외에도 비만증, 당뇨병, 스테로이드 과다 사용에 의한 쿠싱증후군, 심한 영양부족 등에 의해서도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의 증상은 경미한데, 일시적인 지방간은 별다른 임상적 의의는 없으나  지속적이고 심한 지방간인 경우에는 간 기능 장애(지방간염)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증상은 간에 지방질 축적 정도, 기간, 원인질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비만이나 당뇨환자에 있어서 만성 지방간은 증상이 없거나 아주 경미하여 간 비대에 의한 가벼운 압통 정도만이 관찰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급성 알코올 중독 환자에 있어서 올 수 있는 급성 지방간의 경우에는 우상복부 통증이나 압통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음주로 인한 경우에는 '금주'를 해야 하고, 비만이 원인인 경우에는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체중을 감소'시켜야 하며, 당뇨의 합병증으로 생긴 경우에는  식이요법, 운동요법과 더불어 당뇨조절을  적절히 해주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치료를 하는 수도 있겠으나 대부분은 원인 제거가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 된다고 할 수 있으며 지방간이라고 해서 안정을 취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특별히 일상생활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에 금주를  하고 적절한 식생활을 하게 되면 약4주에서 8주 후 간에서 점차적으로 지방질이 사라지게 됩니다. 

지방간의 식이요법 

1.중정도의 탄수화물 식이
식사중의 당질(탄수화물)은 간의 기능을 보호하고  지속시켜 주므로 쌀, 밀가루, 감자류, 과일 등 소화되기 쉬운 당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경우 중성지방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많은 양은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2.고단백 식이
간세포의 재생을 위하여 단백질의 양은 물론이려니와, 단백질의 질에도 중점을 두어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고기,  생선, 가금류, 달걀, 우유, 치즈 등은 특히 간 손상에 대한 치료식에 포함되는 좋은 단백질의 공급원이 됩니다.

3.중정도의 지방 식이
지방은 소량으로 고칼로리를 낼 수 있으며 지용성 비타민의 공급원이 됩니다. 특히 리놀레산 등의 불포화 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음식을 통하여 섭취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버터와 같은 동물성지방과 식용유,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와 같은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식물성 기름을 균형 있게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4. 충분한 비타민 과 무기질의 섭취

지방간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할 식품 
▣ 위에 부담을 주는 식품 (예: 기름기가 많은 음식, 튀긴 음식)
▣ 탄산 음료 및 각종 카페인 음료는 섭취해도 되지만 위의 팽만감이 있는 경우엔 제한 섭취한다.
▣ 소금을 많이 첨가한 식품
▣ 조미료를 많이 사용한 음식 
▣ 알코올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