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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아기의 입에 낀 백태(아구창)

아기의 입에 하얀 백태가 있으면 대개 2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유찌꺼기가 묻은 것인데 이것은 쉽게 벗겨집니다. 

다른 하나는 소위 아구창으로 잘 벗겨지지 않고 억지로 떼어내면 피가 나기도 합니다. 이것은 곰팡이에 의해서 입안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것으로 미숙아나 몸이 허약하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아기에게 잘 생기나 정상아도 젖꼭지, 젖병의 소독이 불량한 경우에 생길수 있습니다. 정상아에서 곰팡이의 주된 경로는 집안에 무좀 환자가 있거나 젖꼭지를 바닥에 떨어뜨린후 다시 물리거나 바닥에 굴러다니는 장난감을 다시 빨게하거나 가짜 젖꼭지를 오래 물려서 생깁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곰팡이가 물체의 표면에 붙어있고 아기의 젖꼭지에 달라붙어 아기의 입으로 옮겨집니다. 또한 아기가 엄마의 질을 통해서 나올 때 질에 있는 곰팡이에 오염되어서 생기기도 합니다. 

 

예방법으로는 젖병의 소독시 젖꼭지가 오염되지 않게 항상 신경써야 하고 특히 소독한 젖병을 습기가 있는 채로 두면 곰팡이가 더욱 잘 자라므로 습기를 제거해서 두어야 합니다. 아기를 목욕시킬 때 아기의 입안을 거제수건으로 닦아주면 구강내 점막이 벗겨져서 더 곰팡이 감염이 잘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게 되어 입안을 닦아주는 일은 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엄마 젖을 먹는 아기는 엄마의 젖꼭지가 항상 말라있도록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치료는 마이코스타틴이란 항진균제를 먹이기도 하고, GV라는 보랏빛 약을 바르기도 하는데, GV는 하루에 한번 입안에 발라 줍니다. 어느 약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재발을 잘하므로 하얀 백태가 안보이더라도 약을 바로 끊지 말고 몇일 더 사용해야 합니다. GV라는 약을 사용할때는 3-5일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러나 의사의 진찰 소견에 따라서는 더 이상 사용하기도 합니다. 두 종류의 약 모두 먹어도 별 문제가 없는 약입니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