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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간질
1. 간질이란?
 
간질은 이전에는 정신병과 같은 것으로 잘못 믿어져 왔으나 실제로는 머리안에 있는 뇌세포의 비정상적 전기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증상은 뇌의 부위에 따라 의식의 변화, 팔다리 경련, 언어장애, 신체의 이상한 느낌 등 여러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발작 (Seizure) 이 반복되는 병을 간질 (Epilepsy) 이라고 합니다.  
 
2. 간질의 원인
 
간질의 원인은 다양한데 선천성 질환, 교통사고 등의 뇌손상, 뇌염증, 뇌종양, 뇌졸중, 퇴행성질환 등이 중요하고 유전적 원인 등이 간질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흔히 간질은 유전병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고, 간질이 환자집안의 유전에 의한 경우는 드뭅니다. 따라서 간질환자들이 이런 문제로 결혼 문제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3. 구별해야 할 병
 
간질과 비슷한 다른 병들이 여러 가지 있으므로 정확한 구별이 필요합니다. 심인성 발작, 꾀병 뿐 아니라 실신 등의 생리적 현상, 여러 내과적 질환, 수면장애, 운동질환, 뇌혈관질환등을 간질과 잘 구별해야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간질발작의 종류
 
발작의 형태에 따라 약이 다르므로 잘 구별해야 합니다. 

1) 우선 부분발작은 뇌의 한 부분에서 기원하는 발작을 의미하며 정신은 멀쩡한 단순부분발작과 어느 정도의 의식소실을 수반하는 복합부분발작, 그리고 부분발작이 2차적으로 머리 전체로 퍼져서 쓰러지고 온몸을 다 떨게되는 이차성 정신발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2) 전신발작은 머리 전체에서 동시에 발작이 시작되어, 몸이 쓰러지고 전신경련이 있는 경우입니다.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알고있는 형태가 바로 이것입니다.

3) 소발작은 5~15 초간의 짧은 의식 소실이나 정신이상을 보이면서, 하던 행동을 중단하였다가 곧 회복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발작 직후에 곧바로 깨는 점이 특징입니다.

4) 간대성근경련성 발작은 안면이나 사지 등에 움찔하듯이 근육이 수축하는 경우입니다.

5) 마지막으로 간질중첩상태는 간질 발작이 30분 이상 계속되거나 의식이 회복없이 연속적으로 발작이 나타나는 경우이며, 특히 온몸을 떠는 전신경련이 간질중첩상태를 보이는 경우는 위험한 응급상황이므로 급히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발작의 형태에 따라 약이 다르므로 잘 구별해야 합니다. 

1) 불규칙적이거나 불충분한 수면, 감정적인 스트레스로 발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2) 간질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과보호는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질병 자체보다는 오히려 극도로 제한받는 성장과정이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욕실은 간질환자에게 위험한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욕조에서 목욕을 하는 것보다는 샤워를 하고, 욕실 바닥에는 깔개를 깔아서 사고를 예방합니다.

4) 항경련제를 복용중인 간질 환자의 경우 술이 간질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특별히 금해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단, 식사를 굶어서 저혈당상태가 되면 제발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하루 두세 잔 이상의 커피나 차는 안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여러 약물이 간질약과 서로 작용해서 약의 효과를 떨어뜨리고 간질을 재발시킬 수 있으므로 감기약, 한약 등 약물복용시에는 꼭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7) 규칙적인 적절한 운동은 발작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단지 위험한 운동, 등산, 다이빙, 자전거 타기 등은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고, 수영은 혼자 하지 않도록 합니다.

8)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본인이 간질환자라는 표시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9) 발작이 있으면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의사의 권고가 있기 전에, 특히 발작이 간혹 재발하는 상태에서는 운전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항경련제를 복용중인 여성은 임신을 계획한 때부터 담당의사와 상의하십시요. 대개는 임신 12 주전부터는 엽산, 임신 말기에는 비타민k 복용이 필요합니다. 임신중에는 항경련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약물 혈중농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상인에게서의 기형아 발생률은 2 ~ 3 % 이며, 항경련제를 복용중인 산모에게서 기형아 발생률은 4 ~ 5 % 로 약간 증가하지만 대다수 환자들은 정상분만하므로 처음부터 임신을 금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항 경련제를 끊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간질중첩상태가 태아에게 더 심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임신중에는 항경련제의 복용이 필요합니다. 대개는 모유 수유를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5. 발작이 재발하는 경우에 환자주위에서 해야 할 일
 
대개의 간질발작은 저절로 멈추므로 환자를 안전한 곳에서 편안하게 눕히는 것으로 충분합?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