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 HOME
  • 진료과
  • 소아청소년과

진료과

소아청소년과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합니다.

이동

건강 FAQ

아기 목욕시키기

따뜻한 실내에서 빨리 끝냅시다.
목욕은 아기의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식욕을 증진시키며 기분 좋게 잠들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엄마와 아기 모두 목욕하는 것이 익숙해질 때까지는 3-4일에 한번씩만 전신 목욕을 시키고 다른 날은 부분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전신 목욕시 주의할 점은 수유직전이나 직후에는 목욕을 시키지 않아야 하고 목욕을 시킬 때는 외풍이 없는 방에서 실내 온도는 24-27도 정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신생아일 경우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목욕을 하는 동안은 방의 출입문을 닫도록 합니다. 또 아기가 춥지 않도록 물 속에 담가 놓는 시간은 5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분 목욕법은 옷을 입힌 채, 끓여서 식힌 물에 거즈를 적셔 물기를 적당히 짜낸 후 온몸을 닦아주는 방법이며 부분 목욕만으로도 청결관리는 가능합니다.

 

목욕시 필요한 용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기욕조, 2) 목욕물, 3) 아기 샴푸, 4) 아기용 비누, 5) 아기용 때수건, 6) 솜, 7) 큰 타월, 8) 온도계, 9) 면봉, 10) 아기 파우더, 11) 아기 로션, 12) 기저귀, 13) 깨끗한 옷, 14) 안전핀, 15) 목욕 후 먹일 우유, 16) 욕조, 17) 방수 앞치마

 

안전한 전신 목욕법
목욕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도구를 미리 준비해둬야 합니다. 목욕물은 끓여서 균을 죽인 후 식힌 것이어야 합니다. 아기의 눈과 콧구멍, 입, 귀, 피부는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한쪽 부위에 있던 균이 다른 쪽으로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아기 눈에 눈꼽이 많이 끼어있으면 탈지면 두 장을 따로 준비하여 한눈에 각각 한 장씩 사용하도록 합니다.

 

아기얼굴에 직접 비누칠을 해서는 안 됩니다. 또 아기 콧속에 코딱지가 있으면 탈지면이나 면봉으로 콧구멍 밑에서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을 시킬 때 어머니는 비닐 앞치마나 타올로 사용할 앞치마, 혹은 커다란 타올을 무릎에 올려놓는 게 편합니다. 얼굴을 닦은 다음에는 목과 겨드랑이 부위를 닦아줍니다.

 

접히는 부위나 주름이 있는 부위는 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잘 닦아줘야 합니다. 상반신을 닦은 다음, 아랫도리와 기저귀를 벗깁니다. 아기의 발을 잡고, 사타구니와 살이 접히는 부위를 조심스럽게 닦아줍니다. 맨 마지막에 아기를 엎드려 눕힌 다음 엉덩이를 닦아 줍니다. 엉덩이는 아기의 소변과 대변이 계속 해서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고, 피부에 피부보호 크림이나 로션을 발라주도록 합니다.

 

목욕시간과 목욕물 온도 조절
목욕을 시킬 때 방의 온도는 섭씨 24-27도 정도를 유지해야 하고 방안이 건조해서는 안 됩니다. 욕실이나 작은 방에서 목욕을 시키는 것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에 좋습니다. 목욕물의 온도는 섭씨 35-36도 정도여야 합니다. 팔꿈치나 손목 안쪽을 담궜을 때 너무 뜨겁게 느껴지면 아기가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목욕물의 온도를 온도계로 재보는 게 좋지만 여의치 않을 때는 팔꿈치를 담궈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으면 됩니다.

 

아기들은 대체로 물을 좋아하지만, 아기가 좋아한다고 해서 오랫동안 물속에 담 가두면 피부 각질층이 저절로 떨어져 나갑니다. 각질층은 피부를 감싸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각질층이 너무 많이 벗겨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져 피부병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되도록 짧은 시간 안에 목욕을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